'함께 세워가는 목사회'라는 표어를 내 건 뉴욕목사회 제51회는 2023년 새해 첫 사업으로 '2023 신년 하례식'을 거행했다.
회장 김홍석 목사는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호응이 있을까 염려가 됐었는데, 많은 선배 목사님들, 동역자들, 후배 목사님들께서 참석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신년 하례식은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르신 목사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동역하는 사역자들과 교제하는 귀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뉴욕목사회가 제51회기를 맞았다. 그동안에 많은 교회들의 리더쉽이 젊은 목회자들로 세대 교체가 되었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 세대, 차세대의 지도자가 될 일꾼들을 섬기고 써포트하여, 동포 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를 위하여 여러 가지 계획을 하고 있다.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
신년 하례식을 통하여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신년 인사를 했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부회장 정관호 목사의 인도와 오구슬 사모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김인식 목사가 인도한 찬양, 기원, 신앙 고백, 찬송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목회분과 위원장 이지용 목사의 기도, 감사 하정민 목사의 성경 봉독, 김용걸 신부의 강사 소개, 뉴욕늘기쁜교회 찬양대의 특송, 설교, 안경순 목사와 고재경 집사의 봉헌 특송, 기도분과 위원장 심화자 목사의 봉헌 기도, 서기 안재현 목사의 기도, 찬송 '아침해가 돋을 때', 직전회장 김명옥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지용 목사는 "하얀 도화지를 받아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듯이 2023년에는 하나님 나라 회복을 위한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강평 목사(서울 기독대학교 총장)는 룻기 1장 15-18절을 본문으로 '선택과 운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강평 목사는 "우리가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2022년에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왔느냐가 2023년에 우리의 삶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셔서 스스로 선택하게 하셨다. 모든 일의 결과는 우리의 선택에 따른 것이다. 선택의 결과에 대하여는 우리가 선택할 자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맏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제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물질을 제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은 언제나 첫 번째가 되길 원하신다. 두 번째로 취급 받길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수 있는 곳에 머물러야 한다. 룻은 하나님을 선택했다. 룻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선택을 했다. 룻의 선택이 우리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이 절망중에 있다면,룻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저주 받은 삶을 살던 룻은 보아스를 선택함으로써 영광과 소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룻의 선택이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가져다 주었다.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룻기 1장 16-17절)
룻의 이 고백은 성경에 나오는 가장 아름다운 고백이다. 룻의 이 고백에 따른 선택은, 그녀의 삶을 저주에서 축복으로 옮겨 놓았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2부 신년 하례식은 총무 박희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회장 김홍석 목사의 신년 인사, 찬송 '주만 바라 볼지라', 합심 기도, 1분 새해 덕담 릴레이, 찬송 '여기에 모인 우리', 기획위원장 한준희 목사의 마침 및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합심 기도는 박희근 목사가 인도한 통성 기도 후에, 봉사분과 위원장 오태환 목사가 "미국과 한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총무분과 위원장 김정숙 목사가 "뉴욕지역 목회자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국제분과 위원장 김영인 목사가 "뉴욕 동포사회의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윤세웅 목사, 한문수 목사, 황동익 목사, 전희수 목사, 김정호 목사, 조상숙 목사, 박희소 목사, 변종덕 21세기 희망재단 이사장 등의 1분 새해 덕담 릴레이가 이어졌다.
3부 식사와 교제 후에, 총무 박희근 목사가 진행한 경품 추첨, 부서기 이학용 목사가 진행한 윷놀이가 이어졌다.
뉴욕목사회는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여 추첨을 통하여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뉴욕목사회의 2023년 신년 하례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에 뉴욕교협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위한 제1차 준비 기도회를 가졌다. 일정이 겹쳤는데도, 뉴욕늘기쁜교회의 친교실을 꽉 채웠을 정도로 뉴욕목사회 신년 하례식에는 참석자가 많았다.
뉴욕목사회는 "회원 수첩을 발간할 계획"이라며 주소, 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에 변동이 있는 회원들은 반드시 업데이트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데이트할 사항이 있는 회원들은 회장 김홍석 목사(646-287-7169) 또는 총무 박희근 목사(917-254-0887)에게 연락하면 된다.
[동영상] 뉴욕목사회 2023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645
[사진 모음] 뉴욕목사회 2023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 https://photos.app.goo.gl/6PaYLDxx8yZgekP86
[뉴욕일보 기사] "기도하며 힘 모아 목사회 함께 세워가 더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들자"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main_news&wr_id=963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