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 RCA 동남부한인교협, 이용걸 목사 초청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

복음뉴스 0 2021.03.17 17:29

 a527f525c32e51e1d7e727e21006bb72_1616016425_8398.jpg

 

미국개혁교단(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원도연 목사)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영생장로교회의 이용걸 원로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주제로 3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뉴저지 영광교회(담임 정광희 목사)에서 열린 금번 세미나에는 40여 명의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참가하여 이용걸 목사를 비롯한 강사들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영생장로교회 목회자훈련원 위원장 김요셉 장로가 인도한 예배는 정광희 목사의 기도, 박승호 집사와 이성기 집사가 인도한 찬양, 성경 봉독, 이용걸 목사의 설교와 축도, 박인수 장로와 원도연 목사의 광고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걸 목사는 인도자 김요셉 장로가 봉독한 시편 139편 1-10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면전(하나님의 임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용걸 목사는 "믿음은 확신이다. 머리로 믿는 것과 마음으로 믿는 것은 크게 다르다"며 관념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는 목회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목사는 "교인들은 코로나가 무서워서 교회에 나오지 못해도, 목회자들은 교회에 나와서 기도해야 한다"며 코로나를 핑게삼아 교회를 멀리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질책했다.

 

이 목사는 "바둑의 기사들이 하는 것처럼 인생을 복기해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며 "세상의 CCTV는 범죄자를 잡기 위하여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CCTV는 우리를 돕기 위하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늘 목회자들을 지켜 보시며, 목회자들이 바른 길을 걸어 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심정을 목회자들이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촉구했다.

 

이 목사는 "목회는 하나님께서 감당케 하신다. 걱정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감당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끝으로 "나는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했다. 영생장로교회에서 은퇴할 때가 되어 후임자를 청빙하게 되었을 때,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나보다 설교를 잘하는 목회자가 올 수는 있다. 그러나 나보다 더 많이 섬기는 목회자가 오지는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교회와 교인들을 섬겼다. 

 

여러분들이 목회에 최선을 다해 왔는가를 묻고 싶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목회에 함께 하실 것이다"라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예배를 마치고, 이용걸 목사는 바로 오전 강의를 시작했다. 후배 목회자들과 사모들에게 단 1분이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이용걸 목사의 후배 사랑은 휴식 시간마저도 포기하게 만들었다. 이 목사는 "화장실에 가실 분들은 강의 도중에 개인적으로 다녀 오시라"며 모든 세미나에서 의례껏 갖는 휴식 시간도 없이 바로 "바른 목회자 1" 강의를 시작했다.

 

이용걸 목사의 오전 강의가 끝난 후, 영생장로교회에서 제공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정성이 담긴 도시락이었다. 강의 시간에도, 점심 시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철저하게 지켜졌다. 오찬 기도는 이병준 목사(한길교회)가 했다.

 

오후 일정은 박승호 집사와 이성기 집사가 인도한 찬양으로 시작되었다.

 

영생선교훈련원장 박안수 장로의 "내가 본 목회자상(내가 본 이용걸 목사)" 간증, 목회자훈련원 2대 위원장 우장환 장로의 "팬데믹 시대의 전도" 강의, 김요셉 장로의 전도 훈련 소개, 이용걸 목사의 "바른 목회자 2" 강의, 영생장로교회 선교위원장 이상근 장로의 폐회 기도,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의 "이용걸 목사와 영생장로교회를 위한 통성 기도" 인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예배를 포함한 오전 일정 2시간, 오후 일정 3시간 동안 단 한 차례의 휴식 시간도 없이 진행된 강행군이었다. 휴식 시간은 점심 식사 시간 뿐이었다. 오후 3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오후 강의가 1시간 이상 더 계속되었다. 강사 이용걸 목사도, 참석자들도 모두 강의에 몰입해 있었다.

이용걸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쓴 "창세기 설교집(상, 하)", "출애굽기 설교집(상, 하)", "사무엘상 설교집(상, 하)", "사무엘하 설교집" 등 7권의 저서와 "증인 - 영생 선교 30년 & 그 너머"와 "축복 30년 은혜 30년" 등 9권의 책, 종합 비타민, 가족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식사비를 선물로 제공했다.

 

금번 세미나의 설교와 강의는 아래의 링크에서 동영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3067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자신을 돌아보니 그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 많이 부끄러웠다", "(이용걸)목사님의 강의를 통하여 많은 도전을 받았다"며 이용걸 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래의 구글 포토 앨범 링크를 클릭하면, 복음뉴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진을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원하는 사진 위에 마우스를 대고 클릭하면, 확대된 사진으로 볼 수도 있다. 

 

https://photos.app.goo.gl/1S46zeNap9Yj86K9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