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약교회는 이 기도문에서 우리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도 통제할 수 없는 미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다음은 새언약교회의 4월 26일 주일 온라인 예배에서 강윤경 권사가 읽은 새언약교회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전문이다.
새언약교회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상한 갈대도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뉴욕, 뉴져지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과 기타 모든 피해 지역을 긍휼히 여기사 속히 치유해 주시고,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도 통제할 수 없는 미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옵소서.
주여.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
니느웨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아 하나님께 엎드려 긍휼과 자비와 구원을 간구한 것처럼 우리 모두가 회개하며 엎드리게 하옵소서.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는 영적인 힘을 잃었습니다.
은혜를 많이도 받았고 축복도 넘치도록 받았으나 우리는 너무 자만했고 안일하게 살아왔던 것을 회개하옵나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시는 하나님, 로뎀 나무 아래 쓰러진 엘리야를 어루 만지사 떡과 물을 주시어 새 힘주신 하나님.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성도님들과 주의 종들을 어루 만지시고, 이 난국을 헤쳐 나갈 힘과 용기와 새 소망을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속히 그치게 하여 주옵소서.
바이러스에 감염이나 노출된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고 병균을 이기고 치유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 전체가 감염 예방을 위하여 개인 위생을 지키고 최대한 감염 되지 않게 노력하게 하옵소서.
코로나-19바이러스의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치유하기 위해 너무나 수고하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과 돕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고, 감염 되거나 2차 피해가 없게 하옵소서.
백신도 속히 개발되고 방역과 치료에 지혜와 물질과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마스크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이 없이 잘 해결되도록 모두가 서로서로 협력하게 하옵소서.
어려운 일들만큼이나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서로가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온 국민이 바이러스에 대하여 조심하되, 두려움과 염려에 사로 잡히지 않게 하시고, 감염자와 의심증상자들을 기도로, 마음으로 기타 실질적으로 돕게 하옵소서.
이 땅의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이 이 전염병에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 손으로 저들을 덮어 주옵소서. 특별히 저희 교회의 어르신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김진양/유영은 목사님, 원성우/원유선 선교사님, 김영민 목사님, 윤복례 권사님, 이성희권사님, 이오남 권사님, 배금화 권사님, 송용벽/노정자 권사님, 성낙구 집사님을 위시하여 어느 곳에 계시든 우리 성도님들의 부모님들을 주의 오른손으로 붙잡아 모든 어려움에서 강건하게 하옵소서.
또한 성도님들의 가정과 직장, 사업체에 함께 하셔서 어서 빨리 사태가 진정되어 각 가정마다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없도록, 생업이 큰 피해보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해 불과 한달 새 우리의 생활 모든 것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분명 있음을 보게 하시고, 우리가 잘못가고 있었던 길을 반성하며 다시금 주 앞에 바르게 서는 기간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지금 평범한 일상이 다시 오기를 간구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임을 이제라도 알게하시니 감사드리며,
그동안 주님이 주신 행복을 곁에 놔두고 행운을 찾아 헤맸던 죄를 용서하시며 무엇이 가장 소중한 축복인지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 재앙 때문에 교회에 불이 꺼졌습니다.
예배당에 예배의 불이 꺼졌습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에 기도의 불이 꺼졌습니다.
집에서 기도하고 영상으로 예배함으로 인하여 교회가는 생각과 마음을 잃지않게 하옵소서.
어느 곳에 있든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이는 교회를 막으시는 것은 그동안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전혀 감당하지 못한 채 우리들끼리 모이는 일에만 힘 쓴 것에 대한 벌처럼 느껴집니다.
우리의 믿음의 현장이 교회가 아닌 세상임을 알려주시는 주님의 교훈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교회보다 교회 밖에서 더 빛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우리 모두 다시 노력하게 하여 주옵소서.
교인들과 함께 마주하며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도록 주님,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언제나 우리를 위로해 주시며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