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한성개혁교회 임직 감사 예배 - 후반부

복음뉴스 3 2019.03.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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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개혁교회(담임 송호민 목사)는 교회 창립 27주년을 맞아 3월 3일(주일) 오후 5시 30분에 임직 감사 예배를 드렸다. 

임직자는 아래와 같다.

장로장립 : 이관용
집사 장립 : 김명욱, 고천주, 정원환
권사 취임 : 고옥주, 문숙자, 박효준, 김미화, 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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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 감사 예배의 후반부는 임직자 소개, 임직자에 대한 문답, 교인에 대한 문답, 장로 안수식, 장로 임직 공포, 집사 안수식, 집사 임직 공포, 권사 취임 공포 및 기도, 이병준 목사의 임직자에 대한 권면, 정광희 목사의 교회에 대한 권면, 김인환 목사와 홍인석 목사의 축사, 임직패 증정, 석수빈 자매의 축가, 이관용 장로의 광고, 찬송 "여기에 모인 우리", 정창수 목사의 축도, 장동신 목사의 만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직 감사 예배의 후반부는 집례자 송호민 목사가 임직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송호민 목사는 임직자들을 소개하며 "모든 임직자들은 신앙적으로 성령이 충만한 분들이며, 가정적으로 믿음의 본이 되는 훌륭한 분들"이며 "오늘 임직식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며 은혜"라고 말했다. 

임직자로 소개된 김명욱 집사는 "급한 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송호민 목사는 "임직자가 급한 일로 임직식에 참석할 수 없을 경우에는 예배 중에 임직할 수 있다"는 RCA 교단법에 따라 김명욱 집사가 "한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예배 중에 임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민 목사는 이관용 안수집사를 장로로 안수하면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눈물로 헌신한 귀한 종입니다. 지금까지도 에벤에셀로 붙드신 하나님, 임마누엘이 되셔서 늘 동행하시고, 여호와 이레가 되셔서 임직 받은 장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 성령의 충만함을 주소서. 가정을 잘 돌보며 성도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선하신 주님의 길로 인도하는 거룩한 신앙의 본을 보이게 하여 주소서. 늘 주님 앞에 하는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고, 사업에도 복을 더하여 주셔서 마음껏 주님을 위해 충성하며 일하는 거룩한 종으로 기름부어 주소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셨사오니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늘 능력으로 붙들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뉴저지 교협 회장을 지낸 이병준 목사(한길교회)가 임직자에 대한 권면을 했다. 이병준 목사는 "성경 한 구절을 읽겠습니다. 성경 구절을 읽은 다음에는 모두 자리에 앉으시기 바랍니다"는 말로 권면을 시작했다. 권면이 계속되는 내내, 마치 벌을 세우듯이 임직자들을 서 있게 하는 권면자들이 보고 배워야 할 대목이었다. 

이병준 목사는 "오래 전의 일이다. 총회를 하는데, 큰 잘못을 저지른 목사 한 명이 파직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장로들을 중심으로 여러 총대들이 일어나 문제를 일으킨 목사를 비난하며 그 목사를 면직하라고 주장했다. 그때 한 장로가 일어나, '하나님께서 주의 종으로 세워주셨는데 한 번 실수로 해임하는 것은 심하다'고 눈물로 호소해 총대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목사는 해임을 면하게 되었다. 해임 위기에서 벗어난 목사가 나중에 성결교단의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고 총회장도 되었다. 그 장로님이 내 장인이시다. 

오늘 임직하는 모든 분들은 담임목사님을 잘 도와드리기 바란다. 내년에는 한성개혁교회가 배로 부흥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병준 목사는 예전에 불렀던 초등학교의 졸업식 노래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한 소절을 부르며 권면을 마쳤다.


교인에 대한 권면은 정광희 목사(뉴저지영광장로교회)가 했다. 정광희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8절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는 구절을 나누는 것으로 권면을 시작했다. 정광희 목사도, 권면을 듣기 위해 서 있던 한성개혁교회의 교인들을 자리에 앉게 한 다음에 권면을 시작했다.

정광희 목사는 "임직자들은 목사나 교인들이 세운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세우신 것을 믿어야 한다. 교우 여러분들은 오늘 세우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용납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분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면 안된다. 성령님께서 세우신 분들을 비판하고 판단하면 이분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판단하는 것이고, 죄를 짓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장 10절에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 말씀하고 있다. 직분자들과 교우들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하고, 같은 뜻을 가져야 된다. 문제는 누구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담임목사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져야 한다"고 교인들에게 권면했다.


총신대와 대신대 총장을 지낸 김인환 목사가 첫번 째 축사를 했다. 김인환 목사는 송호민 목사의 은사이다. 송호민 목사는 총신대 출신이다.

김인환 목사는 제법 긴 축사를 했다. 김인환 목사는 "교회는 우리가 말로서 그 가치와 그 존귀함을 평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천지창조 때부터 교회의 세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 아주 비밀스럽게 역사하셔서 결국 독생자의 피와 고난으로 교회를 출생시켰기 때문이다. 세상에 교회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보이고 어떤 교회는 초라한 교회처럼 보이지만 우리들의 시각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교회는 하나 뿐이다. 시대 역사 민족 인종 등 구성원들의 면면을 다 초월해서 하나님께서 하나로 교회를 보시기에 온 세계 지교회들은 하나님이 보실 때는 동등한 가치와 권위와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가 보다 성숙되며 큰 힘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이루기위해 하나님께서 임직자를 세우신 것이다. 비록 우리가 투표를 하더라도 결국 세우신 이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서 세우신 것이다. 임직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뜻에 따라 세움을 받았다는 것을 잘 이해할 줄 믿는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임직자들은 모든 사람들의 축하를 받아야 마땅한 자들이다. 항상 하나님 앞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온 열정을 다한다면 여러분들의 인생은 교회만큼이나 중요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세상의 그 어떤 직분보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직분을 받는 것에 축하를 드린다.

교회는 영광스러워져 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상적인 기준에 따라 교인의 수와 재정과 교회 건물에 따라 교회가 찬란한 것이 아니다. 어떤 경우는 세상에서 진리를 지키고 외치는 가운데 고통을 받는 교회가 될 수도 있다. 비록 그런 고통과 고난을 받는 교회라도 교회가 임직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충성을 다한다면 그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교회는 어쨌든지 영광스러워져 갈 뿐이지 교회는 결코 부패하지 않는다. 부패한다면 단지 성도들이 부패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통해 교회의 모든 일을 이루어내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충만하게 될 것이다.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할수록 교회를 받드는 여러분들의 인생도 그만큼 영광스러워 갈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미 여러분들은 영광 중에 있는 자들이고 더 큰 영광이 보장된 여러분들의 임직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3장에서 나는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은 자가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비밀을 맡은 일꾼이 된 것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 인생을 일꾼으로서 사역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의 비밀은 복음 전파를 통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복음의 전파를 통해 생겨난 구체적인 실체가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은 자들의 모임이고, 하나님의 비밀을 선포하면서 그 비밀에 따라 더 성숙한 하나님 교회로 이루어져가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다. 임직은 이러한 일을 이루려는 하나의 수단임을 명심하고, 여러분들의 인생을 헌신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완성하게 하라."고 축하의 말을 했다.


뉴저지 교협 회장 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가 두번 째 축사를 했다. 

홍인석 목사는 "한성개혁교회의 장로님으로, 권사님으로, 안수집사님으로 임직 받으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임직 받으신 분들께 드리는 축하 메세지의 의미는 지금까지 믿음의 역사를 충성스럽게 감당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임직자들 한분 한분이 어떠한 믿음의 길을 걸으며, 살아오셨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짐작하기는, 정말 많은 어려움과 시험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어떻하든지 순간 순간 예수님 붙들고 교회를 섬기며 잘 감당해 오셨으리라 믿는다. 

장로, 권사, 안수집사의 직분을 받게 된 것은 성령님이 인정하셨다는 증거이다.  성도들의 마음에 성령님이 감동해 주시고, 온 성도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믿음 생활에 승리하셨다. 그러기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어떻게 섬기느냐! 어떠한 믿음의 본을 보이느냐! 가 앞으로 예수님께 어떠한 축하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칭찬과 축하를 받으실 임직자들이 되시기 바란다.  더 섬기고, 낮아짐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임직자들이 되셔야 한다. 교회를 귀하게 섬기는 임직자가 되셔서,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넘치는 좋은 소문의 주인공이 되셔서 예수님의 축하와 칭찬을 받으실 임직자들이 되시기 간절히 바란다."는 축사를 했다.




장로로 임직한 이관용 장로가 광고를 했다. 이관용 장로는 "김종국 목사님께서 설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와 간증이 넘치는 한성개혁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믿음 가운데 많은 영혼들을 구원시키는 데 사랑의 수고를 감당할 수 있는 교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믿음 가운데 소망으로 인내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마지막 대에 하나님으로부터 축하 받을 수 있는 임직자와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임직자를 대표한 인사와 다짐을 겸한 광고를 했다.



김종국 목사가 설교 초반에 언급한 것처럼, 한성개혁교회는 이제 새로운 세대를 맞았다. 고 고제철 목사가 한성개혁교회를 창립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까지를 제1세대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명에 따라 송호민 목사가 이관용 안수집사를 장로로 안수하여 세운 2019년 3월 3일이 한성개혁교회의 제2세대 개막일이 될 것이다. "내년에는 한성개혁교회가 배로 부흥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이병준 목사의 바람이 한성개혁교회에 꼭 이루지기기를 기대한다.

이 날의 임직 감사 예배에는 지난 2월 27일(수)에 RCA 팰리세이드 노회의 노회장이 된 김은영 목사를 비롯한 RCA 교단 소속 목회자들, 뉴저지 지역의 타교단 소속 목회자들, 임직자들의 가족들과 친지들이 함께 하여, 임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성개혁교회는 RCA(Reformed Church in America) 교단에 속해 있다. 주일 예배는 오전 11시에 본당에서, 수요 예배는 오후 8시 30분에 본당에서 드린다. 중고등부 예배와 주일학교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린다.

한성개혁교회(HanSung Reformed Church)는 168 Lexington Ave., Creskill, NJ 07626 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전화 번호는 201-725-4117 이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19.03.08 19:51
한성개혁교회 임직 감사 예배 - 전반부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1834
복음뉴스 2019.03.08 19:52
한성개혁교회 임직 감사 예배 노컷 동영상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gospel_tv&wr_id=368
복음뉴스 2019.03.08 19:52
한성개혁교회 임직 감사 예배 사진 모음 ==> https://photos.app.goo.gl/tfgwwBLixscC1BY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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