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땅끝교회 가을철 부흥회 "변화된 나, 변화된 교회"

복음뉴스 0 2017.1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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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교회(담임 유재도 목사)는 고훈 목사(뉴욕하은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하여 "2017년 땅끝교회 가을철 부흥회"를 열었다.

10일(금)부터 12일(주일)까지 "변화된 나, 변화된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집회에서 고훈 목사는 모두 6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집회는 12일(주일) 오후 3시에 시작되었다. 유재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집회는 경배와 찬양, 이광익 집사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 봉독, 찬양대의 찬양, 고훈 목사의 설교, 헌금, 헌금 찬양, 헌금 기도, 광고, 폐회 찬송, 김영철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훈 목사는 디도서 3장 9-15절을 본문으로 하여 "은혜 관리(Grace Management)"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부흥회 설교임에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간결한 설교를 했다. 설교 중간 중간에 유머를 섞어 회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다음은 고훈 목사가 전한 설교의 요지이다.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셨다. 이 말은 주님이 시작하신 것은 끝까지 책임을 지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찾으시는 하나님이신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은 어떻게 예배하는 것일까? 찬송은 진심으로 하는 것이다. 기도는 간절하게 하는 것이다. 말씀은 '아멘'이다. 

디도서 전체를 요약해 보니,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일하신다. 교회는 하나되게 하고, 치유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보여져야 하는 곳이 교회이다. 기다리고 기대하면서 기도하고, 인격의 변화를 이루어가는 곳이 교회이다.

하나님은 교회에 늘 은혜를 부어주신다. 사탄은 받은 은혜를 빼앗는 일을 한다. 받은 은혜를 빼앗기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을 지켜야 한다. 회개를 통하여 생각을 지켜야 한다. 넘어지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것이 실패다. 회개를 미루어서는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니지먼트이다. 우리가 은혜를 잘 관리해야 한다. 관리의 기본은 채울 것은 채우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채우는 데만 열중해 왔다. 그러다 보니 썪게 되었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바운더리를 잘 설정하고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시기에 NO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NO라고 말해야 한다. 죄의 통로가 되는 욕심과 욕망과 본능에 대하여 단호하게 NO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상처에 대하여 NO라고 말해야 한다. 나를 공격하는 상처에 대하여 NO라고 말해야 한다. 용서하지 못하는 상처가 나를 망가뜨린다. 남을 공격하는 상처에 대하여 NO라고 말해야 한다. 관계를 잘 지켜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축원한다. 관계는 바른 질서를 만들어 준다. 관계는 지켜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 대하여 NO라고 말해야 한다. 세상의 풍조나 문화가 교회에 많이 들어와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하여 단호하게 NO해야 한다. 겉보다 속이 아름다운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 NO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NO라고 해야 한다. 무익한 것들에 대하여 단호하게 NO라고 해야 한다. 그런 것들에는 생명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단에 속한 것들에 대하여 단호하게 NO해야 한다. 생명이 아니고,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교회는 변기와 같다. 더러운 것, 무익한 것들은 확 눌러서 버려야 한다. 새로운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받은 은혜를 잘 지켜야 한다. 은혜를 잘 관리해야 한다.

저희 집에서 땅끝교회까지 14마일이다. 저에게 땅끝교회의 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하은교회와 저에 관한 소식이 땅끝교회에 들려올 것이다. 소식이 들린다는 것은 서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서로 기도하자. 그리고 받은 은혜를 잘 관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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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 목사는 10일(금) 저녁 8시에는 디도서 1장 1-9절을 본문으로 "나의 사명 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11일(토) 새벽 6시에는 디도서 1장 10-1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성적표, 교회"라는 제목으로, 11일(토) 저녁 8시에는 디도서 2장 1-1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빛나게 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12일(주일) 오전 8시 반에는 디도서 2장 11-15절을 본문으로 "은혜를 담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12일(주일) 오전 11시에는 디도서 3장 1-8절을 본문으로 "변화된 나, 변화된 교회"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집회인 12일(주일) 오후 3시에는 디도서 3장 9-15절을 본문으로 "은혜 관리(Grace Management)"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땅끝교회 : 담임 유재도 목사

35 Liberty Road, Bergenfield, NJ 07621
전화 : 201-388-0511

땅끝교회는 뉴저지 교협이 주최한 "2017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가 있었던 Teaneck Armory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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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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