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목자교회(김신영 목사) 창립 6주년 기념 및 임직 예배가 4월 16일 주일 오후 5시 교회가 속한 기감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임직식을 통해 권사 2인(강소연, 서용희)과 집사 7인(김별, 박민수, 박현호, 최영숙, 홍새미, 홍신애, 홍정호)이 임직을 받았다.
좋은목자교회 김신영 담임목사는 6주년을 맞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켜주시고 성장케 하여주신 것은 주님의 사랑과 여러분의 기도의 능력으로 도우심이 있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모두는 그 능력에 힘입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2011년 1월 첫 예배를 드린 좋은목자교회는 예배드릴 곳이 없어서 6개월여 공원에서 예배드리는 어려움도 있었으니 이를 극복하고 6주년을 맞이하고 9명의 교회 일꾼들을 세웠다. 좋은목자교회는 2015년 10월 힉스빌에 소재한 현 예배당에 입당했으며, 2016년 기감 미주자치연회 뉴욕서지방에 가입했다. 좋은목자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제사업, 신학교와 선교지 후원, 지역사회를 위한 예배당 오픈, 한인들을 위한 강좌와 세미나 등의 사역을 해 왔다.
예배는 인도 김신영 목사, 기도 최성남 목사(가나안교회), 성경봉독 서용희 권사, 특송 이광희 목사와 이미선 목사 부부, 설교 박효성 목사(감독), 헌금송 김성은 전도사, 헌금기도 임성균 목사(새하늘교회), 교회연혁 소개 강소연 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효성 감독은 사도행전 4:32-37을 본문으로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시작하며 “사람이 모인다고 교회인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인 믿음의 공동체가 교회이다”라며 “그렇다면 교회가 다 교회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리고 “주여,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문을 완성하는 내용을 본문에서 찾으며 “주여, 좋은 목자교회가 온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소서”, “주여, 좋은목자교회가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여, 좋은목자교회가 전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고 3가지 기도제목을 불러오며 이런 기도가 이루어질 때 말 그대로 좋은목자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신영 목사의 인도로 임직식이 이어졌다. 임직식은 예식사, 문답, 서약, 기도, 선포, 임명장 수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은희곤 목사(참사랑교회), 장경혜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Marjorie Nunes 목사(힉스빌 연합감리교회)가 축사를 했다. 또 안성국 목사(뉴욕서지방 감리사)가 권면을 했다.
은희곤 목사는 “교회에서 사람의 소리가 시끄러우면 예수님의 소리를 못듣는다. 교회는 사람이 소리를 내려고 나오는 데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려 나오는 곳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고 그래서 사람으로 와서 성도로 변화되어 가는 곳이 교회이다. 좋은목자교회는 사람의 소리가 시끄럽지 않아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까지도 잘 들려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혜 목사는 “때때로 어린 믿음의 성도들이 임직자들을 비난하고 힘들게 할 때에 부활하신 주님 손의 못자국을 기억하라. 이 세상에서는 고통스럽지만 주님과 같이 영광스러운 것으로 변화될 때 여러분의 못자국은 영광의 못자국으로 남을 것이기에 임직을 축하한다. 간곡히 부탁하는 것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못 박으면 그 못자국은 영원히 남는 것을 기억하며 교회를 섬기라. 하나님 안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No 없고 Yes만 있다”고 말했다.
안성국 목사는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임직자, 그 주님의 음성 앞에 아멘하고 즉시로 답할 수 있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권면한다. 나에게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주신 것인데 일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을 위해 힘써 일하라”고 권면했다.
김홍석 목사(뉴욕교협 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식순서를 마치고, 김상태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의 만찬기도에 이어 만찬이 이어졌다.
좋은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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