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노회장 문종은 목사)가 주관한 전성호, 첸위지 목사 임직 예배가 11일(화) 오후 7시에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있었다.
임직 예배는 임병순 목사가 인도했다. 이종원 목사가 기도를, 정기태 목사가 성경 봉독을, 글로리아 싱어즈가 특별 찬양을, 노회장 문종은 목사가 설교를, CM Choir가 특별 찬양을, 이규본 목사가 권면을, 이영상 목사가 축사를, 전성호 목사가 답사를, 손한권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노회장 문종은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2-24절을 본문으로 “주께 받은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주께 받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붙잡고 달려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지켜 주신다. 하나님께 붙잡힌 자는 두렵지 않다. 주께 받은 사명을 가지고 끝까지 달려가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담대함이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불러주셨다. 주님께서 주신 복음을 위해,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주님을 사랑하면서 끝까지 달려가는 사람이 되라”고 설교했다.
이규본 목사는 “더 많이 성경을 읽는 목사가 되라. 비젼을 가진 목사가 되라. 더 많이 기도하는 목사가 되라”고 권면했다.
이영상 목사는 “우리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비밀이 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기에 축하하고, 비밀을 맡은 자들이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는 축사를 했다.
칠순의 나이에 목사 임직을 받은 전성호 목사가 “이 자리가 특별히 어려운 자리인 것은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이 주님의 은혜와 귀한 교회의 능력으로 36년 동안 말씀으로 자란 가운데 서리 집사, 안수 집사, 장로, 청년부를 담당하는 전도사가 되고 오늘 귀한 목사의 직분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앞으로 부족한 저를 위해 시선을 떼지 마시고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답사를 했다.
이 날 목사로 임직 받은 전성호 목사는 퀸즈장로교회의 청년부, 중국인인 첸위지 목사는 퀸즈장로교회의 중국어 회중을 맡아 사역해 왔다.
임직 예배 순서 중 서약과 공포는 중국어로 통역되었다.
여느 노회 주관의 목사 임직 예배와 다른 점이 있었다. 당일 목사로 임직 받은 목사들 중 최연장자가 축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데 이 날 임직 예배의 축도는 임직자들 중의 하나가 아닌 노회 소속 목사가 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