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사랑안에서 하나(One In Love)" - 홍인석 목사 설교

복음뉴스 0 2019.01.06 23:22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는 신년 주일 가족 예배에 뉴저지 교협 회장 홍인석 목사를 초청하여 말씀을 들었다. 홍 목사는 부모들을 위하여는 한국어로, 자녀들을 위하여는 영어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홍인석 목사가 요한복음 15장 9-12절을 본문으로 "사랑안에서 하나"라는 제목으로 전한 말씀이다.

 

본문: 요한복음 15:9-12

제목: “사랑안에서 하나”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되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스스로 절대로 흉내 낼 수 없고, 전혀 가능한 일이 아닌 것을 우리 주님은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요한 복음 13장34절과 15장,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포도나무 비유의 결론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요, 예수님은 포도나무, 우리 성도들은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하나인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과 붙어 있는, 다시 말해서, 주님 안에 거함으로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도우시는 진리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셔서 사랑의 계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새 계명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감당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본문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사랑의 관계” 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새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먼저 우리가 확실하게 깨달아 하는 말씀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우리는 사랑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9 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어떻게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님을 사랑하셨습니까? 아버지께서 자기의 모든 영광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들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아들 예수님은 모든 일들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뜻 대로 행하셨습니다. 완벽한 하나님의 사랑의 관계인 것입니다. 

   완전한 사랑을 위해서 3가지의 절대 조건이 필요한데, 그중 첫째는 사랑의 상대, 둘째는 상대에게 모든 것을 사랑으로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는 주었던 사랑은 반드시 되돌아와야 합니다.  우리 인간들의 사랑이 완전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세가지의 조건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가지의 조건을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은 완벽하게 이루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 사랑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날 때, 하나님의 나라의 기적은 열매 맺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3장 2절 이하의 말씀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았던, 나면서 앉은뱅이 였던 사람이, 바로 이 예수님의 사랑의 관계로 연결되었던 것입니다. 그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불쌍히 여겼고,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성령님의 역사 인도하심을 통해서 나타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바로 이 하나님의 사랑의 관계임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에 연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능력이고, 사랑의 관계에 들어가야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두번째로 이 사랑의 관계는 바로 말씀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사랑 관계는 결국, 말씀 관계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이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 관계란, 사랑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고, 선포된 모든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부담으로, 아니면 억지로 감당한다면, 말씀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랑의 말씀은 우리에게 순종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말씀과 우리의 순종이 연결될 때 하나님의 역사는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말씀에 순종한다는 뜻은 우리의 의지와 생각들을 온전히 내려놓고, 주어진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에 우리를 드리는 것입니다. 

 

   마태 복음 19:16-22의 말씀에 등장하는 청년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라는 심각한 질문에 예수님은 부자 청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 말씀은 바로 많은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면 하늘의 보화가 청년에게 있을 것이라는 말씀하시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청년에게는 이 말씀이  부담과 근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말씀, 영생의 말씀을 선포하셨는데, 청년은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내려 놓지 못하고, 순종할 수 없음으로 근심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의 중심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것이지요.   주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어느 누구도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이해하게 하시는 것이 바로 보혜사 성령의 역사이십니다.  내 마음과 의지를 성령의 감동과 깨닫게 하심에 내려 놓을 때, 우리는 순종을 통해 말씀 관계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3. 이렇게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이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사랑의 관계, 말씀의 관계가 이뤄질 때, 세 번째로 우리에게 축복의 관계가 이루어 집니다.  

 

   11절 말씀에,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고 말씀하신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신 축복 관계입니다. 

 

   말씀과 사랑으로 주님과 연결되면, 주님의 기쁨을 우리에게 충만하게 하신다는 것,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그것도 예수님의 기쁨이 우리 안에 있음으로 우리가 충만해 진다는 축복!  진정한 축복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축복이라고 합니까? 우리의 마음과 의지에 어울리는 것을 축복이라고 하지는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 것으로, 혹은 욕심이 채워질 때, 그것이 축복이라고 하십니까?  예수님은 주님의 기쁨이 우리에게 채워지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와 기쁨이 우리에게 충만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요. 서로 사랑하라고 하는 명령은 나의 노력으로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과 사랑으로 연결되어지고, 사랑을 하고, 용서를 하고, 섬김으로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것을 통해 예수님의 기쁨은 더욱 더 나를 힘있게 만들가는 축복입니다. 

 

   일평생 모든 어려움과 행복을 함께 해왔던 부부가 서로를 향해 기쁨으로 채워지지 못하는 것은 바로 말씀과 사랑의 관계가 예수님 안에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사랑하고, 예수님으로 순종하는 삶이, 곧 교회이고,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포도나무의 결론은 포도 열매입니다.  주님으로 부터 나오는, 포도 나무로 부터 창조되는 열매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쁨의 열매.  우리의 삶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예수님의 기쁨으로 충만하여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는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나의 삶이 말씀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어디서 부터 떨어졌는지도 모르는 포도 나무 가지는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으로 들어감으로 하나님과 우리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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