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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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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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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정치 세계는 혼돈 그 자체이다. 권력을 차지하려는 정치 모리배들이 국민들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고, 수단 방법을 다해 진흙탕 속의 싸움을 싸우고 있다. 가관인 것은 열 가지도 넘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고, 또 정죄를 받은 당사자가 마치 민주 자유주의의 선봉자인 것처럼 행세한다는 것이다. 그의 언어, 행동 어느 것 하나를 신뢰할 수 있을까? 거짓말과 적반하장으로 살아온 인생 아닌가? 누가 저런 자에게 자신의 삶과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 그는 시간이 지나면 감옥에 들어갈 것이 예정된 사람 아닌가?
거기에 더해 자기를 정치 세계로 불러 준 은인을 배반하여,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를 무너뜨리고 스스로 나서 권력을 잡으려는 여당 대표의 행실도 눈쌀을 찌뿌리게 만든다. 정치 세계는 그래도 의리에 의해 오고 가는 것인데, 기본적인 의리조차 내버리는 그 행동 거지가 많은 국민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람의 관상을 무시할 수 없는 까닭은 그 얼굴에 그 경박한 심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 속에서 도태될 사람으로 보인다.
이 세상에서 마귀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영역은 정치 세계라고 한다. 정치 세계는 그 존재의 목적이 권력을 차지하는 데 있고, 이들은 그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거짓과 불의를 동원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귀가 활동하기 가정 좋은 영역이라고 한다. 마귀도 하나님께 속한 권력을 차지하려고 배반한 당사자 아닌가? 그 결과, 마귀는 영원한 유황불과 심판이 예고되어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형벌을 앞에 둔 그 심정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영원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는 그의 미래가 그를 더욱 더 절망적이고 극악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일단 사람들이 마귀의 영향력과 활동의 범위 안에 들어가면 그 종말은 비참하게 되는 것을 알까? 마귀는 "사람의 생명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다(요10: 10). 그 일례로 마귀 또는 귀신의 영향력 안에 있는 무당들은 잠깐 그 신통력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만, 그 결국은 비참한 삶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래서 그 종말을 아는 사람들은 무당 되는 일을 두려워하고 꺼려하는 것 아닌가? 어떤 미래를 갖는가 그것이 그 사람의 현재를 결정한다고 한다.
지나간 세대 정치 세계에 참여하는 자들의 종말이 어떠한지를 돌아 보아도, 그 세계에 몸을 담고 있는 것이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닌 것을 알 것이다. 적어도 양심과 의를 따라 살려는 정치인들은 이 정치 세계에 오래 견디지 못하는 현실을 주목하게 된다. 정치 세계의 논리, 거짓과 불의에 익숙한 자들이 이 세계에 살아 남기 때문이다. 그것도 잠시일뿐이다. 그들의 죄과는 시간 속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헤롯, 빌라도, 로마 황제들. 히틀러, 스탈린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국 정치 역사에서 한 때 권력을 누렸던 사람들의 최후가 어떠한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런 정치 세계에 몸을 담는 일이 얼마나 위태로운가를 알게 될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임 대통령의 종말이 어떠했는지를 모를까? 박정희, 노무현은 제 명을 살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었다. 문재인씨도 멀지 않아 지나간 범과로 인해 수사와 구속의 대상이 되는 것을 모를 리 없다.
왜 사람들은 정치 권력에 목말라 하는가? 권력을 가진 자에게 부와 명예가 따르기 때문 아닌가? 그 권력과 부가 잠시뿐인 것을 알고 있을까? 정말 국민의 안위를 위한 자들이 있을까? 자기 명성과 유익을 위해 국민을 팔고, 정치 권력을 잡은들 그들이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까? 천만의 말씀이다. 사람을 이끌어 가는 것은 결국 자기 성취와 만족이지, 이타적인 목적을 사는 사람은 쉽지 않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말 그대로다.
자기를 가르치지 못한 사람들이 나라를 다스릴 수는 결코 없다. 거짓과 불의로 살아온 사람들이 국민의 통치자가 될 수 없다. 사람은 자기 수준보다 더 높게 행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없다. 그런데 그 실상이 환히 보이는 사람들이 권력의 자리에 나서려는 싸움을 보고 듣는 국민들 마음만 심란해 진다. 이런 난국을 수습할 지도자는 보이지 않고, 혼란은 깊어가는 것 같고, 멀리서 이 난국을 지켜 보는 마음이 답답해 진다. 정말 "하나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세"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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