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ton-Peale Counseling and Institute, 제22회 졸업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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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ton-Peale Counseling and Institute 제22회 졸업식이 7일(토) 오전 11시에, 맨해튼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거행되었다. Care & Counseling Program을 이수한 학생들이 Rev. Dr. Shari Brink, President로부터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Basic 과정 : 조윤주, 황보혜진, 황승수, 장성환, 조연재, 정다은, 강준구, 김병호, 김수정, 강신구, 권혁용, 이세희, 남윤수, 박효정, 양은주
Advanced 과정 : 김정경, 이현숙, 양마리아, 윤세녕
황보혜진 졸업생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졸업식은 졸업생 및 교수진 입장, 손안젤라 원장의 환영 인사, 토요일 기본 과정 학생들의 축가 '야곱의 축복', Rev. Dr. Shari Brink, President의 졸업 연설, 졸업장 수여, 논문 심사평, 우수 논문상 시상, 손안젤라 원장의 강현석 이사 소개, 강현석 이사의 축사, 주희연의 축사, 황보혜진 졸업생과 이현숙 졸업생의 답사, 졸업가 제창, 손안젤라 원장의 광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환영 인사 - 원장 손안젤라 박사
원장 손안젤라 박사는 "졸업식에 오신 여러분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 오늘은 여러분들을 이 자리까지 이끌어온 헌신, 노고, 인내의 기점을 알리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의 여러분의 업적을 존경하며 축하드린다. 여러분의 인생의 다음 장을 여는 따뜻한 소원을 담아 보내드린다."는 환영 인사를 했다.
Commencement Speech - Rev. Dr. Shari Brink, President
Rev. Dr. Shari Brink, President는 "최근에 심리학자 제임스 칸이 전기 충격이라는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증명을 한 것인데, 우리가 고통중에 있을 때 누군가가 손을 잡아 주면 훨씬 더 그 고통을 덜 느낀다는 것이다. 아무리 모르는 낯선 사람이라해도 이 충격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면 충격을 완화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함께 함에 있어서의 능력'이다. 우리는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여러분의 주위에는 누군가와 함게하기를 갈망하고 돌봄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Blanton-Peale에서 훈련을 받으신 분들은 이런 돌봄과 사랑을 끼치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는 졸업 연설을 했다.
축사 - 강현석 이사
오랫동안 Blanton-Peale Counseling and Institure를 후원해 온 강현석 이사는 다음과 같은 축사를 했다.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바로 53년 전, 이맘때 저는 뉴욕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던 이민 생활을 시작하며 미래를 꿈꾸던 그때를 떠올리며 여러분의 심정을 가늠해 봅니다.
여러분이 오늘 Blanton-Peale Counseling and Institute의 Care and Counseling Program을 수료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 순간은, 단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올 도약의 출발점입니다. 지난 2년간 여러분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방법을 익히셨습니다. 이 과정을 지도해 주신 원장 손안젤라 박사님과 모든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세상은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이 배운 지식과 경험은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장애물과 어려움이 여러분 앞에 가로 놓일지라도, 여러분이 trailblazer로서 길을 개척해 나가며 다른 이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다면, 여러분의 사명은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한마디가 누군가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고,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이 뜻깊은 졸업식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안에서 가능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의 박수를 드립시다. 또한, 우리 재단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리더쉽과 희망으로 재단을 이끌어 주신 Rev. Dr. Shari Brink, President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분께서 앞으로 새로운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다함께 축복을 보냅시다.
이 자리엔, 저와 60년을 함께해 온 사랑하는 아내이며 '긍정의 힘' 수상자인 Sunny, 저의 자랑스러운 딸이며 본 재단 이사인 Julia, 그리고 재단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손녀 Persephone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께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걸어갈 길은 여러분 자신만의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을 바꾸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여러분은 이미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여러분의 헌신적인 사랑과 희망의 여정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사 - 주희연
주희연은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성실함과 깊이있는 성찰 나눔의 자세로 졸업이란 이 과업을 이루어낸 학우님들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서로의 고민과 각자의 걸어온 길을 나누고 서로를 걱정하는 위로로 서로 친밀한 관게속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참 아름다웠다."는 축사를 했다.
답사 - 황보혜진 졸업생
황보혜진 졸업생은 "제가 이번 에세이에 쓴 내용은 20대 때 겪었던 개인적인 힘든 일이었다. 그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었는데 여기 블랜트 필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굉장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제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여기서 배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제 자신은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함께하는 파워를 믿는다."는 답사를 했다.
답사 - 이현숙 졸업생
이현숙 졸업생은 "우리 각각은 서로 다른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이 자리에 있다. 그렇지만 그 삶의 괴정중에서 블랜튼 필에서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이 그냥 흘러간 시간이 아니고 의미있고 훌륭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하루하루가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제가 기억나는 것은 경청과 공감이다. 이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에게 공감하려고 노력했고, 저 스스로도 많은 부분들을 배워 앞으로의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할 지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는 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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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정리 : Esther Kim 인턴 기자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