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끝
작성자 정보
- 김희건 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 끝이 있다는 것을 증거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역사의 끝에 어떤 일이 있을까? 이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끝이 난다.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이 세상에는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의 재림의 날에 아담 이후 모든 죽은 자들이 부활의 몸을 입고 살아날 것이고, 이 땅에 살아 있는 사람들은 죽지 않은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게 될 것이다. 영원한 천국의 영광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고, 영원한 고통과 수치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 없고, 태어나고 죽는 일이 없다고 한다.
하나님을 믿는 진실한 신자들은 부활의 몸을 입고,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이 땅에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영원히 찬송하며, 그를 섬길 것이고, 그 백성들은 형제, 자매의 이름으로 성도의 교제 속에 살게 될 것이다. 앞서 살았던 아브라함, 모세, 다윗, 이사야, 베드로, 바울, 어거스틴, 루터, 한경직 목사님, 먼저 떠난 믿음의 친척들, 이름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착하게 살았던 성도들도 그 영광의 나라에서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바라기는 동물들도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구약 성경에서는 그 영광스러운 나라에 동물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그려주고 있다.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는다고 한다. 뱀에게 해를 받는 일이 다시 없다고 한다. 나는 강아지를 좋아한다. 강아지들이 뛰어다니는 천국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그 천국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나 지구와 전혀 다른가, 아니면, 이 우주, 지구가 새롭게 변화된 장소인가에 대해 신학자들의 의견이 나뉜다. 어떤 신학자들은, 우리가 보고 듣지 못한 전혀 새로운 천국이라고 주장하고, 또 어떤 신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새롭게 변화된 장소라고 한다. 어떤 곳이든 그곳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역사의 끝이 다가올수록 세상에는 특이한 변화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더 악해지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고, 진리를 떠나 자기 귀를 즐겁게 해 줄 스승을 찾는다고 한다. 역사의 끝이 다가올수록, 악의 발호가 더 심해져서 세상은 더 흉악한 곳으로 추락한다고 한다. 살기가 더 힘들어 지는 현실을 볼 때, 그 끝이 다가온다는 생각을 지울 수없다. 거짓과 불법이 판을 치는 한국을 볼 때, 역사의 끝이 가까와진다는 생각이 더 깊어진다.
반면, 역사의 끝이 다가올수록,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자신을 살피고 의와 진실로 살기를 더 힘쓴다고 한다. 거룩한 흰옷을 입고 나타난다고 한다. 점점 더 악해지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 질 것이다. 세상 풍조에 영합하여 더 악해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마지막 때가 가까와짐을 의식하고 영적으로 깨어살기를 힘쓰는 백성들로 변화되는 것이다.
신앙 생활은 그 끝을 미리바라보며 준비하는 삶이라 한다. 소위 종말론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지혜 있는 사람은 끝을 미리 바라 본다고 한다. 자신의 죽음을 미리 바라보는 사람들은 함부로 살지 않을 것이다. 삶의 허무성과 신속성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조심스럽게, 더 보람있는 삶을 살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살기를 힘쓸 것이다. 그렇게 깨어사는 사람들은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항상 살아 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의식하며 살기 때문이다. 하루 하루 가까이 다가오는 우리 자신의 끝(죽음), 역사의 끝을 미리 바라보며 준비하는 삶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자세일 것이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