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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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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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따라 사는 데 있다고 본다. 물론 사람마다 찾는 의미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하루 하루 사는 삶의 의미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의미를 위해 살아야 삶다운 삶을 사는 것이라 믿는다. 그 의미를 모르고 그저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질문은 건강할 때뿐 아니라, 병들어 누워있을 때에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 생각없이 먹고 배설하고 사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것도 스스로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연명하는 일은 정말 피하고 싶은 삶이다. 그래서 종종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의식을 잃지 않게 해 주시고, 스스로 살다가 떠나가는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는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 때, 궁극적인 의미를 찾을 것이다. 왜나하면 우리의 삶이란, 하나님이 항상 지켜 보시는 가운데 사는 삶이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좇아 살 때, 삶의 의미를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기도 하고, 우리의 심판자이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은 어떤 삶일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mercy)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
. 잘 알려진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은 공의와 긍휼의 삶을 살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우리의 삶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가운데의 삶인 것을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일 것이다. 우리의 무익한 말 한 마디도 기억하신다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인간의 허물과 부끄러운 삶은 그의 눈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시작한다 할 것이다. 믿는 신자라면, 특별히 교회 지도자들은 순간 순간 그 눈을 의식하는 삶을 사는 것이 현재와 장래를 대비하는 삶일 것이다.
요셉은 그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겼고,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다고 한다. 참 경건은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이라 한다. 혼란스러운 시대, 교회가 점점 그 빛을 잃어 버리는 힘든 세대, 믿는 사람들이 항상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여 빛으로 나타나는 삶을 살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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