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정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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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캬비크 정상 회담

이재영 선교사 0 2023.10.13 08:58

 2016 년 8 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역사적 건물인 회프디의 방문 객들은 그 건물 앞에서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힌 화강암을 볼 수 있다. 


 ​“1986 년 10 월 11~12 일, 이 집에서 역사적인 레이캬비크 정상 회담이 열렸다.

 두 강대국인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소련의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고르바초프 공산당 중앙 위원회 서기장이 만난 이 자리는 냉전 종식의 예고 편이었다.”


 ​회담 내용의 대부분은 양 진영의 탄도 미사일 제거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막 판에 몇 가지 세부 사항에 합의를 못해 회담이 결렬됐다. 


 그 때 ​레이건 대통령은 연구소 실험에 관한 “말 한 마디 때문에 역사적인 기회를 놓쳐 버릴 셈이냐?" 고 고르바초프를 다그쳤다.


 협상은 실패로 끝났지만 레이캬비크 정상 회담은 1987 년 12 월 8 일 워싱턴 레이건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서기장의 미, 소 정상 회담에서 성사된 중 거리 핵 전력 조약의 발판 역할을 했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 는 라틴 격언을 고수하는 나라와 민족과 종족이 많은데 제 1 차 세계 대전과 오랜 냉전이 모두 그런 발상에서 비롯됐다.


 냉전 종식을 앞두고 레이건과 고르바초프가 레이캬비크에서 대화를 나누었듯 우리도 국가와 민족, 가족과 친구 사이의 분쟁을 끝내는 진정한 평화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중재자가 되려면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어야  평화로운 생각, 평화로운 언어, 평화로운 행동 등 평화를 삶의 습관으로 삼아야 한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도 실패할 수 있고, 최고의 선의가 오해를 사면서 깊은 좌절을 맛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레이캬비크 정상 회담처럼 헛되이 뿌려진 듯 싶던 평화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예상치 못한 결실로 이어 질 수도 있다. 


 ​설령 그런 결실이 없더라도 여러분은 최소한 자신과 양심에 대해서는 떳떳 할 것이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 '하나님의 자녀' 라고 불릴 것이다(마 5:9).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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