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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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맞으며

김희건 목사 0 04.02 07:56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4월, 5월이라 생각한다. 추위와 눈 걱정하지 않고, 생명이 피어나는 자연을 보는 즐거움이 크다. 예년과 달리 4월이 왔지만,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다. 그래도 거리 여기 저기 목련이 피었고, 샛노란 개나리, 수선화, 벛꽃을 보게 된다. 어제는 공원을 찾아갔다가 소담스럽게 피어닜는 벛꽃을 사진에 담아 왔다. 
아름다운 계절도 마음이 평안해야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지난 겨울 마음을 내리 눌렀던 염려에서 자유할 수 있어서 이 자연을 평안함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맞게 된다. 어제는 부활 주일로 보냈고, 부활과 생명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세상 사는 일에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죽음을 의식히고, 죽음을 대면하는 것이다. 죽음은 때로 절망의 이름으로 우리 마음을 괴롭힌다. 소망이 없는 캄캄함 속에 갖혀 지낼 때의 마음을 아는 사람들은, 모든 근심과 염려를 다 떨쳐 버리고 맞는 광명한 날들의 즐거움도 알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다. 하나님은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시고,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신다"(사 45: 7). 우리가 세상에서 겪는 환난과 평안도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다는 말씀이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 절망을 아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생명과 기쁨을 창조하신다. 우리 삶 속에 겪는 모든 환난과 고통도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위해 고통도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부활과 생명의 영광을 체험하기 전에 마르다 마리아는 질병과 죽음과 예수님의 차가운 침묵도 체험하였다. 그러나 결국에는 나사로의 부활의 영광 속에서 모든 것이 의미를 찾고, 감사와 기쁨으로 과거를 잊을 수 있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는 신자라면, 이 세상에서 어떤 일, 힘들고 괴로운 일을 만나도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을 드러내는 시작이라고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마지막은 구세주 예수의 재림과 부활과 영광으로 종결된다. 물론 그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경험하게 될 영광스러운 종말이다. 모든 피조물은 죄와 죽음의 세상 속에서 탄식하면서 그날의 영광을 기다린다고 한다. 역사와 개인의 삶은 그 날을 향한 해산의 고통을 겪는 것이라 할 것이다.
부활과 생명의 삶은 이 세상 속에서 그를 믿는 자들이 누릴 삶이라고 약속하심으로(요11: 25-26), 신자들은 현재의 삶 속에서도 그 능력의 삶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오늘도 그를 믿는 자들은 그 안에서 자유와 생명을 의식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살기 마련이다. 겨우내 앙상한 가지들에게 물이 오르고 꽃이 피는 것은 부활과생명의 삶을 보여주는 자연 속의 증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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