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40b3f5e2c2989e5eb2a312d2d64e3ece_1674517870_0638.jpg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김희건 목사 0 02.24 12:18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37: 5). 누나를 웨스트 버지니아 병원으로 실려 보내고, 뒤따라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 말로는 nursing home에 빈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한다. 누나를 지속적으로 돌보아 줄 사람이 없어서 문제이다. 이웃집 아주머니도 힘들어 하고, 집사람도 힘들어 한다. 한 가지 방법은 누나를 nursing home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일이 만만치 않게 보인다. 
이때 의지하는 말씀이 바로 시편37편 5절 말씀이다. 누나는 결혼하지 않고 일생을 살아온 것에 대해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다. 자신을 돌보아 줄 후손들이 없다는 것이다. 바다 해, 제비 연, 해연, 바다의 제비라는 이름을 가진 분으로 일생을 외롭게 살아왔다.
사람들이 돕지 못하는 것을 nursing home에서 돌보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의 마음을 갖는다. 누나는 집도 있고, 연금도 나오기 때문에 누나를 데려가면, 꽤 이익을 얻을 수 있을텐데, 빈 자리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집 사람은 혹 다시 돌아올 것에 대비해서 이불을 세탁한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하늘을 향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평소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해 무엇을 가르쳤던가?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신지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요, 그의 말씀도 창조의 능력이 있다고 믿고 가르쳤다. "빛이 있으라" 하매 빛이 생기지 않았던가! "땅들은 각종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며, 나무들이 생겨나지 않았던가!
나는 하나님과 관련하여, 그 창조의 능력을 감사하고 믿고 전해 왔다. 그 말씀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반드시 그 열매를 맺는다고 믿고 가르쳤다. 이 광막한 세상, 악인이 처처에 있어 의인을 힘들게 하는 세상,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은 바로 하나님과 그 말씀에 있지 않은가? 그 말씀을 믿고 가르쳤다.
그리고 내가 처한 막막한 상황 속에서 그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기도한다. 하나님이 그 말씀의 약속을 이루어 주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소망 없는 답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신자는 캄캄한 현실 속에서 빛과 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해서 살아간다고 믿고 가르쳤다. 이 말씀이 오늘의 상황 속에 나를 가르치는 말씀이 되고 있다.
신자는 이 세상에서 외로운 길을 가고 있다. 그 마음에 의지할 유일한 대상은 하나님 말씀뿐이다. 그 말씀을 떠나면 캄캄한 세상을 보게 된다. 아브라함이 노년에 믿을 수 없을 때 믿었고, 바랄 수 없을 때, 바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다. 믿음의 삶이란 캄캄한 현실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바라보고 붙잡고 사는 삶이라 하겠다. 그러나 한편 얼마나 외로운 싸움을 내면에 싸우며 살고 있는가?
언젠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는 날, 외로왔던 그 날들을 회고하면서, 감사와 찬송을 하늘의 하나님께 올릴 날을 상상하고 바라 본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의 여정에서 참 외로운 투쟁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그 말씀과 약속 뒤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외로움을 이기고 믿음으로 살기 원한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히 10: 35).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8 4월을 맞으며 김희건 목사 04.02
257 부활과 생명의 복음 김희건 목사 03.31
256 거짓말의 심각성 김희건 목사 03.29
255 4월이 온다 김희건 목사 03.29
254 감사 김희건 목사 03.29
253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 김희건 목사 03.17
252 그리스도 예수 안 김희건 목사 03.17
251 염려로부터 자유 김희건 목사 03.13
250 내 청춘은 내가 정한다. 이재영 선교사 03.13
249 아름다운 기도 이재영 선교사 03.12
248 인연의 시간 이재영 선교사 03.11
247 나를 가장 잘 아는 자는... 이재영 선교사 03.10
246 5 가지 신비의 약 이재영 선교사 03.08
245 누가 다스리는가? 김희건 목사 03.08
244 의와 진실의 가치 김희건 목사 03.07
243 찬양의 삶 김희건 목사 03.07
242 만물의 시작과 끝 김희건 목사 03.07
241 무에서의 창조 김희건 목사 03.07
240 최고의 축복 이재영 선교사 03.07
239 만물의 시작과 끝 김희건 목사 03.02

8b418fa90f9f2f95e82f4fab17f43c42_1677894975_7876.jpg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