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의 교훈

타산지석의 교훈

김희건 목사 0 05.27 07:33
타산지석이란 다른 사람들의 실패를 통해 얻는 교훈을 말한다. 요즘 한국에서는 어느 트롯트 대중 가수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 언론에서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다. 그가 트롯트 가수 경연에 출전했을 때, 그의 클래식한 성량과 노래 실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본인도 그의 노래 실력을 인정하며 그에 관한 소식을 들어왔다. 얼마 전에는 가까운 지인이 한국에서 누가 보내주었다는 그의 CD 두 장을 선물로 전해 주었다. 들어 보니 출중한 노래 실력을 알 수 있었다. 작년인가 뉴욕에서 그의 공연이 있었을 때, 집 사람이 관람하고 왔다.
그런 그가 음주 운전 사고와 그의 행위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이 들어났고, 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다. 잘 나가던 사람이 음주운전 사고로 망친 케이스는 미국 프로야구계에서 각광을 받던 강모 선수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해 그의 선수 생활을끝내야 했다. 미국에서 잘 나가던 선수인지라 몹시 아쉽게 여겨졌다.
그런데 이 트롯트 대중 가수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거짓말로 인해 문제를 더 크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영영 대중적 지지를 잃을 것 같다. 그가 온갖 명품을 몸에 감고 다닌다는 기사도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가수의 재능으로 물질적 부를 얻고, 자신의 행실을 주체하지 못한 일로 인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의 음주 운전과 사고가 아니라, 그런 사고를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용서하기 어려운 것은 의도적으로 거짓말하는 것이다.
이 거짓말이 심각한 이유는, 한 사람의 거짓말은 한번으로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 하는 사람의 거짓은 상습적이라는 데 있다. 한국 사람들은 거짓말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거짓말은 미국 사회에서 큰 범과로 취급된다. 거짓말 하는 사람의 거짓말은 그의 습관에서 나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짓말은 사람 속의 거짓의 영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영을 쫓아내지 않으면, 평생 그 거짓의 영의 지배 속에서 거짓말을 하고 산다. 그 거짓의 영은 쉽게 나가지 않는다. 철저한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와 성령의 도움 속에서 거짓을 떠나 진실의 삶을 살 수 있다.
목사의 신분을 가진 자들중에도 거짓말을 쉽게 하는 사람이 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또는 난처한 일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본다. 그런데 그런 거짓말을 하면, 치루어야 할 대가가 크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그런 사람들은 은연중에 멸시를 받게 된다. 아무리 신분이 높아도, 거짓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그가 혹 진실을 말해도 믿음을 얻지 못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교회 안에서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사람은 결코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보지 않은 장소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어떤 목회자는 그 거짓말이 들어나서 끝내 그 사역지를 떠나야했다. 거짓말하는 목회자를 그들의 영적 지도자로 모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잘못을 했으면 힘들지라도 그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다. 그러나 평소 우리가 말과 행실에서 잘못된 행실로 나아가지 않기 위해 하루 하루 마음 관리를 힘써야 한다. 하루 하루 말씀과 기도 속에서 성령의 도움을 구하여야 한다. 의와 진실 안에 살기를 작정하고 하늘의 도움을 구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븉둘어 주실 것이다. 점점 더 악해져 가는 세대, 믿는 사람들이라도 거짓을 버리고 의와 진실안에 살기를 힘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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