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목사(필라 영생장로교회 3대 담임)가 생각하는 '후임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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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목사(필라 영생장로교회 3대 담임)가 생각하는 '후임자의 자세'

복음뉴스 0 02.09 11:54

디모데목회훈련(원장 이용걸 목사)이 주최한 '2024 뉴저지 목회자 세미나' 둘째 날(1월 30일) 오전 일정의 둘째 시간에 정승환 목사의 '교회 개척과 후임자의 자세' 라는 제목의 특강이 있었다.


정승환 목사는 이용걸 목사, 백운영 목사의 뒤를 이어, 2개월 여 전에 필라 영생장로교회의 3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정승환 목사는 필라 영생장로교회의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전에, 퀸즈장로교회, 퀸즈한인교회, 미국교회에서 사역했었고, 롱아일랜드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여 "실패"(정승환 목사)하기도 했었다.


복음뉴스는 정승환 목사의 강의 중에서 '후임자의 자세' 부분만을 따로 요약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정승환 목사는 바람직한 '후임자의 자세(덕목)' 들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나간 과거에 대한 존중과 인정"을 꼽았다.


정 목사는 "후임자는 (자신이 부임한) 교회의 과거를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후임자가 자신의 목회를 하겠다고 새판을 짜서 부임하면 100% 실패한다.


둘째, 후임자와 교회의 영적 DNA가 일치해야 한다. 원로목사(1대 담임)의 영적 DNA와 후임자의 영적 DNA가 일치해야 한다. 감사하게도, 이용걸 목사님의 영적 DNA와 저 자신의 영적 DNA가 일치한다. 저 자신의 복이고, 영생장로교회의 복이다. 영생장로교회의 영적 DNA는 이용걸 목사님의 영적 DNA이다. 각 교회의 영적 DNA는 그 교회를 개척한 1대 목사님들의 영적 DNA이다. 후임자가 장영춘 목사님의 영적 DNA를 지켜온 퀸즈장로교회는 부흥하고 있고, 사랑의교회 수석 부목사가 후임자로 와서 한진관 목사님의 영적 DNA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목회를 하려고 했던 퀸즈한인교회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각 교회마다 교회를 개척하여 30~40년 동안 목회해 오신 1대 목사님의 영적 DNA가 성도들에게 심겨져 있다. 1대 목사님의 영적 DNA를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심어 주셨다.


셋째, 1세대 목회에 충실해야 한다. 1.5세 목회자가 2세 목회를 하려고 하면, 실패한다. 3대 목회자는 1대 목회자의 목회 철학과 영적 DNA를 존중해야 한다. 새벽 기도회를 폐지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 교회의 영적 DNA를 존중하고 인정해서, 내가 그 교회와 성도들에게 동화되어야 한다.

넷째, 눈물과 사랑이 필요하다. 미국 교회는 뒷말이 적은데, 한국 교회는 뒷말이 많다. 모든 성도들을 사랑으로 품고, 그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


다섯째,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3대 목사는 절대로 1대 목사님을 따라갈 수 없다. 1대 목사님보다 더 잘 하려고 하면, 100% 실패한다. 1대 목사님께서 세워 놓으신 토대 위에서, 말씀을 전하며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의했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31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64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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