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4:12-21
왜 예수님은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18)고 말씀하셨을까? 주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유다가 "나는 아니지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묻고 예수님은 "네가 말하였도다"라고 말하십니다. 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죄는 사람의 마음을 걍퍅하게 하고 스스로 변명하며 담대해집니다. 나였다면 틀겼다는 생각에 에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죄는 뻔번하고 체면이 없으며 자기중심적입니다.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걍퍅하게 하지마라"는 말씀처럼 무서운 것은 마음이 굳어진 것입니다. 주님, 제가 잘못할 때 주님의 말씀하심을 사사로 여기지 않고 굳어진 마음을 풀고 돌이킬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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