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3:1-10 마음을 돌이키신 하나님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기의 생각을 고집한 실패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가 임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임한 것은 저주와 심판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이었습니다. 요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요나는 두번째 임한 여호와의 말씀에는 그대로 순종합니다. 이방인들을 향한 그의 생각이 바뀌지는 않은 것 같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응답하는 방법은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는 모습에서 성장한 요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니느웨에 도착한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하룻길을 행하며 니느웨의 멸망을 외쳤습니다. 여호와를 떠난 자들에게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선포한 것입니다.
요나가 선포한 말씀 가운데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는 말씀은 이들에게 멸망의 말씀이기 이전에 돌이킬 수 있는 기회의 말씀입니다. 이에 대한 반응이 그들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은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는 등 회개합니다. 이들의 회개는 왕이 조서를 내려 모든 이의 회개를 명령하는 데서 그 극치를 보여 줍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회개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여호와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참 신으로 믿고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들이 선택한 방향은 올바른 것이었습니다. 생명과 구원의 길로 접어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자기의 백성들이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고 패역한 마음을 제거하고 항상 자신과 함께 있는 영원한 생명에 거하기를 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반역과 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났던 자들이 이제 회개하여 다시 하나님의 품안에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들을 품에 안으시며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는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받았으며,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자신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할 때 하나님의 구원하심의 은혜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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