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세를 만난 우리

성경 : 고린도전서 10:1-14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것은 무슨 뜻 입니까?

우리는 2023년 11월 22일(수)을 오늘 새롭게 맞이한 것입니다. 즉 우리는 시간의 지배아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 중에는 한국에서 살고 있거나 또는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이 메세지를 받고 읽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즉 사람은 누구나 공간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뉴저지라는 곳을 중심으로 선교사로 주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전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습니다. 

1절에서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라는 말씀은 모세 시대에 일어난 출애굽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이 일어난 그때는 BC.1446년 경입니다.

11절에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라는 말씀은 일차적으로  약 2천년 전에 살고 있던 고린도에 있는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주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진리의 말씀은 오늘 2023년 11월 이라는 시간에 살고 있는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깊이 생각을 해보면 이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일고 듣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까?

11절의 말씀을 다시 읽어보고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우리는 "말세"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말세는 다른 말로 하면 종말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 믿는 자들에게 너무나 분명한 음성을 들려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귀를 활짝 열고 하나님의 그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첫째,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말라.(7절)

이것은 출애굽기 32장 6절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부패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한 후에 광야를 여행를 하던 중에 아론을 통하여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금송아지 우상이 하나님이라고 여기며 숭배하고 춤추고 뛰놀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출애굽을 한 후에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무서운 우상 숭배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우상숭배는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우리 믿는 자들은 결코 우상 숭배를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잘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하게 예배하는 일을 소홀히 할 때에 누구든지 우상 숭배의 자리로 쉽게 빠지게 됩니다.

둘째,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8절)

8절 - "그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오늘날 믿는 자들이나 안믿는 자들에게 다가오는 온갖 죄악의 유혹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교묘하고 무서운 것은 음행의 유혹인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예수님의 제자로, 빛과 소금으로, 성결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다가와서 믿는 자들도 넘어뜨리려고 매일 공격을 합니다.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음행과의 영적 싸움에서 믿음으로 승리하여야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9절)

9절 -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이것은 민수기 21:4-9에 나오는 사건을 가리킵니다. 호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길 때문에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한 것입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뱀을 보내서 심판하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하나님은 영원한 인도자가 되십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며 자녀들입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인도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시험하는 자리에 결코 들어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날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자.(10절)

우리 믿는 자들이 쉽게 범하는 죄가 바로 이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입니다.

10절 -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오늘날 환경을 바라보고, 문제들을 바라보고, 사람들을 바라보면 우리는 쉽게 원망과 불평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삼위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영원히 살아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고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매일 성경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리며 살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번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사람들은 그날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참되게 믿고 예배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사실 매일 매일이 감사절인 것입니다. 매일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네가지 경고의 말씀은 말세를 만나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엄숙한  음성입니다.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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