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다서1:20-21)
미국 존스 홉스킨스 대학의 한 교수가 낸 통계이다. 범죄의 온상인 빈민굴에 대학원 학생들을 보내어 12세에서 16세까지 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금까지 자라온 배경과 성장과정을 분석하여 장차 건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예측해 보기로 했다. 그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분석한 실제적인 자료와 이와 유사한 여러 가지의 사례들을 종합하여 볼 때 그 소년들의 90%가 교도소 생활을 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 후 25년이 지나서 그들을 다시 조사해 보았더니 200명중 180명의 신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 중에 4명만 교도소에 들어갔을 뿐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너무도 충격적이라서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았더니 그들이 다 한 선생의 지극한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그 선생을 찾아가서 물었다. “어떻게 해서 패륜아 같은 아이들을 휼륭하게 키웠습니까?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가 대답하기를 “제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단지 그 소년들을 사랑했을 뿐이지요.”라고 했다. 무엇이 인간을 변화시키는가? 지성을 자랑하는 교육이 아니다. 화려한 명예와 위엄이 있는 권세가 아니다. 그저 품고 감싸는 사랑이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사는 동물이다. 육체적인 조건이 다 갖추어져도 사랑의 요소가 고갈되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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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 자신을 세운다는 것은 자기의 정체성을 바로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믿음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핏 값으로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거룩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것입니다. 거룩한 믿음이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조건이 없는 순전한 믿음입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들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6절은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킨다는 것은 오직 모든 판단의 기준을 하나님의 사랑에 두라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가치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라는 것입니다. 살면서 나타나는 우리의 부족한 행위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하심에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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