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장 38-40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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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장 38-40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0 2023.10.13 08:57

제목 :  바른 믿음

본문 : 막 12:38-40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서기관들은 율법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 오경은 토라라고도 하며 백성들의 공의로운 생활을 위하여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이 법을 주신 것입니다. 구약의  창세기, 출애굽기,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 합니다


이 법은 하나님의 백성의 기본 헌법이고 이스라엘은 이 법을 기준으로 살고 이 법은 하나님의 섭리의 표현이고 또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서기관들은 법률 전문가들 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서기관들은 촘촘히 짠 율법 규정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계명을 어떤 경우에라도 어기지 않게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러나 서기관들이 어느덧 변질하였습니다. 긴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긴 옷”은 스톨이라고 불리는 옷으로 종교적 상징들로 꾸며진 옷입니다. 기다란 옷 술 장식이 땅바닥까지 닿고, 귀한 옷감으로 특별히 제작된 옷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할 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성스러워 보이는 옷입니다. 


성전이나 회당에서만 입고 일반 나들이를 할 때는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면 활동하기도 좋으련만 이들은 과시용으로 이런 긴 옷을 늘상 입고 다녔습니다.


서기관들은 사람들의 존경과 인기를 얻고 싶어했습니다. 

서기관들이 시장에 가기를 좋아 한 것은 사람들 많은데서 “문안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일반 백성들이 그들을 알아보고 “랍비여, 주여, 아버지여” 이렇게 부르는 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3장 2절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마태 23:33 에서는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고 아주 매섭게 말씀하셨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어쩌다 이렇게 까지 심하게 예수님의 질책을 받는지요?


잠언 16:18.말씀 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의 본질을 오해하고 왜곡하여 자신들의 잘못된 해석과 적용으로 나쁜 전통이 오랫동안 자리잡아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자신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교정할 능력도 없고  마음은 강퍅하고 눈은 어두워져서 자신들이 만든 기준들이 너무 진리 같아보여서 말씀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준으로 참된 진리를 눌러버린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왜곡된 전통과 말씀에 대한 해석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도록 가르쳐야할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무거운 멍에를 매워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천국 문을 닫아버리게 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말씀을 맡은 자 입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목사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말씀 맡은 목사는 말씀을 잘 이해하고 해석하여 성도들에게 잘 이해시키고 따르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예수님께 험한 말을 들은 서기관, 바리새인들과 같은 목사들도 있습니다. 다 회개하고 바른 길로 가기에 힘써야 할 때 입니다.


지금은 만인 제사장 시대입니다. 누구나 다 하나님 말씀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 말씀에 대한 바른 깨달음과 해석으로 우리 자신과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성도들이 바른 신앙으로 나아갈 때 입니다. 누구에게도 천국의 문을 가로막는 자가 되지 않고 천국문을 향하여 곧게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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