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꿈을 주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이 요구 하시는 한 가지‘
본문 : 창세기 37:1-11,28,36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오늘 본문은 요셉의 꿈이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야곱의 열 한번째 아들로 태어난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로,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부인 라헬의 첫 째 아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은 다른 형제들과 다른 채색 옷을 지어 입힐 정도로 야곱으로 부터 차별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그가 열 일곱 살에 꾼 꿈으로( 7절:밭에서 곡식 단을 묶다가 자신이 묶는 단에 형제들이 묶는 단이 둘러서서 절하는 꿈, 9절: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을 향해 절을 하는 꿈) 인해 이복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와 증오를 심히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요셉이 꾼 꿈으로 시기와 증오에 차 있던 형들로 인해 죽음의 위기가 찾아오게 되고 결국에는 애굽으로 팔려 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요셉이 꾼 꿈은 요셉의 꿈이 아닙니다. 그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이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의 꿈입니다. 즉 요셉 자신이 무언가를 계획하고 바라는 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획하신 꿈을 요셉에게 꾸게 하시고 보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통해 알려 주셨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머리가 되고, 만민의 주로 세우셨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꿈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품게 하신 꿈과 비전이 있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요셉의 생애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 받고 아버지랑 형제들이랑 집안에서 평안히 거하기을 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형제들의 시기 질투 증오를 사용하셔서 요셉을 구덩이 속에 던지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미디안 상인들에게 은 이십에 팔게 하며, 결국 애굽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종으로 팔려 가도록 합니다. 또한 애굽 땅에서 감옥에도 들어가게 하시지만, 그 감옥에서 애굽 왕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애굽 왕 바로의 꿈을 잘 해석하는 관계로 마침내는 애굽 온 땅을 다스리는 총리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애굽 땅의 많은 백성들을 기근에서 건지고 야곱의 가문의 생명을 구원하시는, 만국을 경영하시며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시는 축복의 통로로 요셉의 생애가 드려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택한 바된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들은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약속으로 내 뜻을 포기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는 부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내 길과 다른 주의 길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오늘 내가 당하는 모든 상황과 문제들이 내 뜻과 계획대로 되지 않고 전혀 다른 길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지라도 우리는 이 한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꿈을 보여 주시고 꿈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 꿈을 주시고 이루시는 주님이 내 안에 계셔서 꾸게하신 꿈대로 나를 이끌고 가시므로 나는 죽고 내 주가 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오늘도 하루가 시작 됩니다. 우리의 처지가 심히 답답하고 두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지라도, 이 모든 일을 합력하여 구원을 이루시는 선한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그 꿈을 이루시는 그 날까지 더욱 더 자기를 부인하기를 원합니다. 힘으로 능으로 되어지지 않기에 오로지 성령님을 의지하므로 주께서 맡겨 주신 믿음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며 더욱 말씀과 기도와 순종으로 충성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가복음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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