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의 일꾼들에게

성경 : 고린도전서 4:1-13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장차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에 들어가기 전,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우리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일꾼들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며 주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리스도의 일꾼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 구원을 받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꾼인 것을 알라 고 말씀 합니다. (1절)

1절 -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런데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것도 크신 은혜인 것입니다. 1절에서 "하나님의 비밀"은 예수님을 믿으므로 얻는 구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복음을 말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중남미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길거리에 서서 일을 찾고 있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그들은 미국으로 무작정 돈을 벌려고 온갖 어려운 과정을 거쳐 들어 온 것입니다. 떠나온 자기 나라에서는 가족들이 미국에서 남편 또는 아버지가 일하여서 보내줄 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많은 사람들이 절박한 얼굴로 길에 서서 매일 아침에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세상에서 사는 동안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우리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각자에게 맡기신 주의 일을 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일이 주어졌습니까?  

둘째,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충성스럽게 맡겨진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2절).

2절-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믿는 자들은 누구나 다 주의 일을 맡았으나 일을 하는 태도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항상 부지런히 그리고 끝까지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은 그리스도의 일꾼들인 것입니다.

2. 처음 시작할 때는 열심히 잘 했으나 중간이나 끝에 가서는 포기하거나 게으르게 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용두사미의 모습입니다. 

3. 시작할 때는 주의 일을 소홀히 하거나 무관심하였으나, 후에 어떤 계기로 주님을 다시만나서 온 힘을 다하여 주의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충성스럽게 맡겨진 주의 일을 해야 하겠습니다. 주의 일꾼이 된 것을 김사하고 기뻐하면서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충성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심판과 칭찬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3-5절)

4절 -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절 -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 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일을 하게 하시고 나서 아무 것도 안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마지막 날에 심판을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마치 장거리 달리기 운동 경기에서 마라톤 선수가 장거리 마라톤을 달린 후에 자기가 달린 시간 기록이 나오고 각종 메달이 주어지고 영광과 빅수가 주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그래서 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 4장에서 그에게 주어진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나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딤후 4:8)

넷째,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온갖 고난을 만나지만 참고 인내하라고 말씀 합니다. (6-13절)

바울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살면서 겪었던 고난을 몇가지 살펴보면서 우리도 잘 참고 인내하며 계속 주의 일에 힘써야 합니다.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고전 4:11-13)

사도 바울을 본받아서 우리는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충성스럽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날 때에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는 칭찬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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