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3:2-28 말씀 묵상
제목: 하나님을 굳게 확신하는 욥
1) 친구들의 독단적인 논리에 대한 질책(1-12)
욥의 친구들은 스스로 지혜 있는 자라고 생각하고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는 친구 욥을 향하여 충고를 하였습니다. 그들의 변론은 뚜렷한 한계를 지니고 있었고 욥은 그것을 보고 있었습니다(1-2).
친구들에게서 실망한 욥은 자신에게 오는 환난과 고통들이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그것의 유일한 해결 방법도 하나님과 대면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에게는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데없는 의원으로서 잠잠하라고 하였습니다(3-5). 더 나아가 욥은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와 궤휼을 말하려 하느냐고 책망합니다(7).
2) 하나님께 대한 확신(13-19)
계속해서 욥은 친구들에게 그들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그들의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라고 말하였습니다(12). 자신을 내버려 두라. 무슨 일을 당하든지 자신이 당할 것이라고 말합니다(13).
욥은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14)라는 말로 자신이 일부러 멸망을 자초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나타냈습니다.
사곡한 자가 여호와 앞에 서지 못함이 곧 자신의 구원이 된다(16)는 욥의 고백은 의인과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양면성을 보여 줍니다. 이는 욥이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확신을 뜻합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말을 듣고 귀기울(17)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죄를 밝히는 자가 있으면 자신이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8-19).
3) 육신의 고통을 호소하는 욥(20-28)
욥은 자신을 정죄하는 친구들을 책망하다가 하나님의 손을 자신에게 대지 말것과 자신의 죄와 허물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20-22). 하나님께서 자신의 발을 착고에 채우시고 모든 길을 살피시어 발자취를 한정하신다고 탄식합니다(27).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썩은 물건의 부패함 같으며 좀먹은 의복 같다고 합니다(28).
그러면서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우지 말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24).
오늘의 기도: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아픔의 상황은 이전 우리 죄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을 아는 온전한 지식에 이르게 하는 영적 발판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현재의 고난은 오히려 우리의 협소한 지식이 확장되고 믿음이 진보하게 되는 영적 학습장임을 깨달아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저희 모두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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