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7장 7-14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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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7장 7-14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3.09.04 07:36

제목 :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본문 : 사무엘하 17:7-14


7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8 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9 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10 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11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12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13 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다윗의 생애를 살펴보면 양치기 소년 시절에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장차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대로 다윗은 유다와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져 나아갑니다. 하지만 다윗은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그 일이 탄로나지 않도록 우리야를 맹렬한 전쟁에 앞장을 세워 죽도록 합니다. 이런 다윗의 범죄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여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의 범죄한 죄의 댓가를 혹독히 치뤄야 함을 미리 말씀하십니다(사무엘하 12장).


  오늘 본문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맞게 되고, 부자지간의 전쟁 중에 압살롬 진영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압살롬은 마아가가 다윗에게 낳은 유일한 아들(삼하 3:3)로 그는 용모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머리털을 지닌 것으로 유명했다고 말씀합니다 (삼하 14:25). 압살롬의 누이 다말이 이복 형인 암논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하 기회를 얻어 암논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그술로 도피해 약 3년을 지내다가 다윗의 허락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는 왔지만 2년 동안은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로 지내다가 요압의 중재로 아버지 다윗 왕을 알현하게 되고 화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면서 아버지인 다윗 왕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될 계략을 세웁니다. 먼저는  왕께 향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하여 압살롬 자신을 따르게 합니다. 그리고 헤브론으로 가서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왕이 됩니다. 이에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도망하고 압살롬은 그를 추격합니다. 또한 압살롬에게는 당시 이스라엘의 최고인 책사 아히도벨이 합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거의 전쟁의 승기를 잡은 압살롬은 다윗 왕을 제거하고자 책사들으로 모아 회의를 합니다. 이에 압살롬은 자신의 진영에 있는 책사 아히도벨과 후새에게 묻습니다.


  아히도벨이 내놓은계략입니다(사무엘하 17:1-4). 아히도벨은 자신이 직접 군사 만 이천 명을 끌고 다윗의 뒤를 추격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을 기습하고 다윗 주변의 사람들이 우왕좌왕할 때 다윗만 죽이겠다고 아히도벨이 말합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은 누가 들어도 매우 마땅하고 적절한 계략입니다. 다른 백성들은 다치게 하지 않고 오직 다윗만 죽이면, 압살롬이 왕이 되고 백성들도 압살롬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마땅하게 여기던 아히도벨의 계략이 후새의 계략 앞에서는 소용 없게 됩니다. 후새의 계략은(사무엘하 17:8-13),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즉 이스라엘 전역의 군대를 다 모으고 압살롬이 직접 다윗을 쫓아가서 다윗과 함께 있는 사람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몰살시키라고 말합니다.  후새의 계략은 누가 생각해봐도 참으로 허왕된 계략입니다. 

 그런데 결국 압살롬은 허황되고 거창한 후새의 계략을 선택합니다. 이에 성경은 이러한 압살롬의 선택을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사무엘하 17:14)


 그렇습니다. 압살롬에게는 자신을 따르는 수 많은 사람들, 힘과 권력과 병력이 충분하고, 유능한 책사가 있고, 상황 또한 거의 승기를 잡은 상태 이지만 그 마지막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압살롬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좋은 계략은 물리치고 나쁜 계략 택하게 하며 결국 압살롬을 패망과 사망으로 이끌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형편, 어떤 상황, 어떤 사람, 어떤 문제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의 신앙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늘 나의 중심을 감찰하시면서,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할 때는 나쁜 길, 사망의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할 때는 가장 좋은 살 길을 선택하게 하시는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 입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합니다. 다윗처럼 중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범죄하였을 때는 즉시 돌이키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늘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하나님이 받으시는 바른 믿음의 관계로 세워지게 하시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돌보시고 도우시는 선한 응답으로 결론나는 선택이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에 지어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슥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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