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1-18 말씀 묵상
제목: 율법에 의한 이스라엘의 회복
1) 율법을 듣기 위한 백성들의 열심(1-3)
오늘 본문은, 포로생활하던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벽재건의 큰 역사를 이제 막 완수해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그런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던 한 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2차 귀환자들의 대표자로는 학사 겸 제사장이었던 에스라가 선택되었습니다. 에스라는 수문 앞 광장에서 포로 생활에 찌든 유대 백성들에게 모세의 율법 책을 가져와 말씀을 선포하고 해석해 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은 이들의 갈급한 마음을 생수로 흡족하게 채워주었습니다(1).
2) 율법에 대한 백성들의 경외심(4-6)
에스라가 율법책을 읽으려고 펼 때에 모든 백성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자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으로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데고 여호와께 경배하였습니다(5-6).
3) 율법에 대한 깨달음(7-8)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에게 들리고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바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이 다 그 처소에 섰는 백성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가르치는 방법은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주는 것이었습니다(7-8).
4) 깨달음으로 인한 공동체의 회복(9-12)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들릴 때 그 말씀을 받은 백성은 울며 회개하였습니다(9).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들이 포로가 된 것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범죄한 연고였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에스라가 감화받고 눈물을 흘리는 백성들의 눈물을 억제시킨 것은, 나팔절이 기뻐해야 할 날이기 때문이며 더욱이 이 나팔절은 새해가 시작되는 축복의 날이었기 때문입니다(9). 즉 이날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감사하며 즐거워해야 할 날이었던 것입니다(레23:24). 우리의 진정한 힘은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입니다(10).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근본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주님만을 영원토록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임을 알고,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5) 초막절 규례의 준수(13-18)
백성들은 자기들의 지붕 위에 혹은 집의 뜰 안에, 하나님의 전 뜰에, 수문 광장에, 에브라임문 방향으로 가는 광장에 초막을 지었습니다. 이때는 에스라에게서 받은 것을 그대로 지키기 위해 지도자들이 성 밖으로 나아가 나뭇가지를 취하였고, 백성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여호와께서 명하신 절기를 지켰습니다(15-16).
이스라엘 백성이 초막절을 지키는 동안 에스라는 첫 날부터 끝 날까지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규례에 따라 칠 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제팔일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습니다. 초막절 행사의 핵심은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 역사를 말씀을 통하여 기억시키는 것입니다(17-18).
오늘의 기도: 모일 때마다 '그 읽어 들린 말씀'을 함께 사모하고 순종할 줄 아는 '알아들을 만한 회중'이 됨으로써, 예배를 통하여 함께 '크게 즐거워하며' '여호와를 기뻐하는' 성도가 되며 공동체와 함께 신앙의 즐거움을 나누며 살아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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