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께서 '야곱 족속을 버리신 이유'입니다

본문 : 이사야 2:5-9

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 같이 술객이 되며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7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택한 야곱 족속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택한 야곱 족속을 버리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버리신 이유는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블레셋 사람같이 술객이 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았기에 버리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버린바 된 야곱 족속이 거하는 땅은 금은 보화가 가득하고 병거와 마필이 가득하고 우상이 가득한 땅이라 말씀합니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택한 하나님의 자녀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택한 하나님의 자녀 야곱 족속을 버리셨다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택한 바된 하나님의 자녀는 결코 버린 바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버린바 되어 징계를 당하는 야곱족속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그와 같은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즉,금은 보화 의지하는 물질 주의에서, 세상의 권력과 힘을 의지하는 세상 논리에서, 하나님을  섬기되 우상을 숭배하듯이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채우는 잘못된 방법으로 신앙생활하는 자리에서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여호와의 빛에 행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나님이 택하시고 믿음을 주신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들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 그런데 하나님 보다 금은 보화를 사랑하고, 하나님 보다 세상의 힘의 논리를 더 의지하고, 본 받지  말라는 이 세대를 본 받아 그들과 손잡아 연합한다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 우상을 섬기듯 자기 중심적인 필요와 욕구를 섬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 있는지를 살피며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자리로 다시 돌이키는 우리 모두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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