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 중심
본문 : 마가복음 8: 31-35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성령 충만한 베드로가 대답을 잘 하였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메시아의 헬라어 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베드로를 칭찬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이시니라.
베드로가 이 때에는 성령 충만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부활 하실것을 이야기 하시니 베드로가 즉시로 말합니다. 말도 안됩니다. 어찌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잡혀 죽을 수가 있습니까. 성령 충만하여 칭찬을 받은 베드로가 갑자기 한 순간에 혈기가 가득한 육의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베드로의 생각에 사탄이 들어간 것입니다. 본의 아니게 베드로가 하나님의 계획을 막으려 한 것 입니다.
베드로가 인간적인 생각이 앞선 탓에 하나님의 계획을 묵상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베드로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계획하는데 익숙한 우리들 입니다. 우리들의 유익을 먼저 생각합니다.
하나님 먼저,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하지만 우리의 육이 먼저 자동적으로 치고 나갑니다. 마음으로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기 때문 입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먼저 반응을 합니다.. 베드로의 입이 먼저 빠르게 말했습니다. 안됩니다 예수님.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보다는 우리의 뜻을 이루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이후부터 광야 생활, 가나안 사사 시대, 이스라엘 왕국, 이후에 남북 왕국으로 나뉜 후에 앗수르와 바벨론에 멸망 당하기까지 줄곧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이제는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와 육이 너무나 쉽게 사탄에게 까불림을 당하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령충만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은 나의 당면한 문제를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의 안전과 유익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라고 합니다.
나 중심의 생각은 사탄에 휘둘리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통하여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우리들의 남은 삶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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