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0:1-19 말씀 묵상
제목: 통일 왕국의 분열
120년 간 계속되던 이스라엘 통일 왕국 시대가 열 지파의 반란으로 끝이 나고 북쪽의 이스라엘과 남쪽의 유다로 나뉘어진 분열 왕국 시대가 본장에 이르러 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르호보암이 왕이 됨
르호보암은 북이스라엘 지파의 지지를 얻어 왕위에 오르기 위해 세겜으로 갔습니다(1).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사람들의 인기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2) 삼일 간의 말미
여로보암과 북이스라엘 지파들은 르호보암에게 솔로몬이 멍에를 무겁게 했지만 르호보암이 멍에를 가볍게 한다면 섬기겠다고 조건을 내걸었습니다(4).
3) 장로들의 츙고
자기에게 찾아온 백성들을 보낸 후에 르호보암은 먼저 노인들을 찾아가 상의했습니다(6). 이들은 부왕인 솔로몬의 모사였던 사람들입니다. 노인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그들을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면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7).
4) 젊은이들의 충고
노인들과 먼저 의논한 르호보암은 이제 자기와 함께 자란 소년들과 의논하였습니다(8). 소년들은 노인들과는 달리 백성들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과격한 말을 하도록 권하였습니다(9-11).
5) 르호보암이 백성들에게 말함
르호보암의 요구대로 여로보암과 백성들은 삼 일 후에 다시 르호보암에게 찾아왔습니다. 노인들과 소년들로부터 방침을 들은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지혜롭고 현명한 교도를 버리고 소년들의 방침을 택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그들에게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하리라'고 강경한 대답을 했습니다(12-14).
다윗은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여쭙고 그 결과 대로 행했다. 블레셋과 전쟁이 있다면 하나님께 ' 내가 나아가 싸우리이까?'라고 여쭈었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전쟁했고 런제나 승리하였다. 르호보암의 잘못은 나이든 신하의 현명한 대답을 듣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고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고 사람에게서 해답을 찾으려 한 것이다.
6) 잘못된 선택의 결과
르호보암에게서 선한 말을 들을 줄 알았던 백성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거절됨은 물론 더욱 강력하게 백성을 통치하겠다는 대답을 듣고 크게 반발하면서 각기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르호보암이 아니라 다윗의 계통에 대하여 반감을 갖게 되었고 백성들은 유다로부터의 분리를 선언했습니다(16-19).
르호보암은 북 이스라엘 사람들의 반란을 잠재우기 위해 역군 감독 하도람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미 떠난 민심을 돌릴수는 없었다. 결국 한 사람의 잘못된 결정이 열 지파의 분리를 낳았으며, 통이루왕국 당시 이스라엘의 수하에 있었던 아람, 블레셋, 암몬, 모압 등이 왕국이 분열된 틈타 독립하여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게 되었고 결국에는 두 나라 모두 망하게 되었다.
오늘의 기도: 상대의 고충이나 의견에 경청하여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께 묻고 받은 응답대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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