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14-16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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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14-16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3.06.03 08:48

제목 : 지금은 빛으로 살 때 입니다

본문 : 마태복음 5: 14-16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라고 선포 하셨습니다.  

 

이 선포는 엄청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 놀라운 은혜를 에베소서 5:8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고 말씀 합니다 .

 

어둠의 특징은 1) 거짓 입니다. 속임 입니다. 속은 응큼한데 겉으론 신앙이 있는척 합니다. 믿음이 있는 척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욕망 채우기에 급급 합니다. 뭐든지 남 주기는 아깝고 하니까 그저 움켜 잡는 일에 혈안이 되어 삽니다. 자기 자랑만합니다. 자기 주머니속에 있는 것은 나누지 않습니다. 남의 것이 탐나면 어떻게 해서라도 빼앗아야 행복해 합니다. 조금도 남에게 뒤질려고 하지 않습니다. 

 

2)믿음으로 살지 않고 감정을 앞세워 살아갑니다.

믿음은 오래 참습니다. 상대방을 헤아려 보려고 힘씀니다. 지금은 부족해 보여도 앞으로 나아질 것을 기대하면서 격려 합니다.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반면에 믿음 보다는 감정을 주로 앞세워 삽니다.. 상대방의 인격을 무시한채 자기 멋대로 행동 합니다. 돕는 사람이 없습니다.

 

문제는 믿음 보다 감정이 앞서면  툭하면 다툼니다. 사람들하고 싸우는 일 입니다. 사람들은 무엇때문에 싸울까요? 자기가 왕입니다. 그래서 자존심 때문에 싸웁니다. 이기심 때문에 싸움니다. 욕심 때문에 싸움니다. 서로 양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서로 지지 않으려고 싸움니다. 자기가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싸움니다.

 

3)어둠의 특징은..  비밀이 많은 사람입니다.  

숨기는 게 많습니다. 자신을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저 사람은 비밀이 많은 사람이야 라는 별명을 갖기도 합니다. 

 

손을 펼줄 모르고 손을 꽉 움켜 쥐고 사는 사람입니다. 자기 욕심에 혈안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둠은 한 마디로 소망이 없는 상태 입니다. 

 

어둠으로 살던 자들이 빛의 자녀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분명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어둠 속에 살던 자들에게 찾아 오시는 예수님 이십니다. 

 

먼저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분을 바꿔 주셨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이 말의 의미는 우리가 빛이 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빛이신 그리스도를 비추는 사람들입니다. 

 

첫째, 내가 누구인지 신앙의 정체성을 항상 기억하라 

14절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우리가 누구인지 늘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망각하면 제대로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분별력 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신이 누구인지 망각하고 사는 사람들 보세요.

말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하는 행동을 보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 .. 분별없는 말을 합니다. 행동을 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의 위기는 정체성의 상실 입니다. 빛인지 어둠인지 구별이 안된다는 겁니다. 

저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겁니다. 교회는 잘 다니는 것 같은 데 세상 사람과 구별이 안된다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욕먹을 짓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험담의 대상이 됩니다. 욕먹을 짓을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

 

우리는 왜 욕을 먹나요.. 빛으로 살지 않고 어둠의 자식들처럼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어떤 위치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15절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고 말씀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항상 서 있어야 할 정확한 위치는 바로 등경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비춰 주는 자 가 되어야 합니다. 

 

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선한 행실을 하면서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빛을 비추라고 하신 것인가?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성경은 그 답을 16절에서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너희들의 행실을 보고 “너희 아버지께” 그들이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것이다. 

 

여기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그리스도인이 보여 주어야 할 착한 행실을 크게 삶과 죽음으로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삶은 죽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일상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입니다. 

하나는 윤리적 빛 입니다. 인격이 중요 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일에 목숨을 겁니다.

둘은 신학적 빛 입니다 .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서 이뤄 짐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적 빛 입니다. 복음을 즐거워하며 사는 삶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건 내가 결정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결정 하십니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느냐 아니면 축복의 죽음을 맞이 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삶과 죽음을 환하게 비춰주는 성도로서 지금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마지막, 세상을 비추는 등불로서 미래를 살아갑시다

14절에 너희는 ..너는 이 아니다 너희는 이다 .  

 

이제 다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때 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비추는 일에 첨병이 되어야 할 때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향해 소금이 되고 빛을 비추는 꿈을 꾸기를 소원 합니다. 성경에도 꿈이 없으면 망한다고 했습니다. 비젼이 없으면 소멸한다고 했습니다. 

 

힘을 모아 빛을 비추는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공동체 로 끊임없는 변신과 변화를 추구해 가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빛을 비추면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 예수님이 내 삶의 영적 충전소가 되게 하라

 

사람이나 기계나 뭐든지 소모가 됩니다. 소위 말해서 충전하여 사용하면 방전이 됩니다. 채우면 고갈이 됩니다. 영적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늘 공급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충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어두운 생각을 도망가게 하라.. 음흉한 생각이 들때마다 등불로 나를  건져내게 하라. 우리는 어둠을 좋아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삶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다윗은  빛을 따라 방향을 삼고 살았습니다. 

사울왕에게 쫓길 때에도 성소에 들어 갑니다. 허기진 몸으로 들어갑니다. 성소에서 진설병을 먹고 골리앗이 쓰던 칼을 갖고 다시 성소를 빠져 나갑니다. 성소를 빠져 나갈 때는 다시 충전 되어 세상을 향해  달려 갑니다.

 

둘, 복음의 신을 신어라..

복음의 신을 벗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등경 위에 두는 발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스스로에게도 유익할 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귀한 등불이 될 것입니다.

 

셋, 중보자적 삶입니다. 

영적 징검다리가 되는 삶입니다. 누군가에게 영적 버팀목이 되는 삶입니다. 중보자적 소통의 전달자로서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름부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기름 부음의 히브리적 의미는 내게 할 일을 주셨다는 뜻 입니다.

 

내가 할 일은 내 주변에서 구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결코 세상의 성공에 혈안이 되어 사는 게 아닙니다. 사는 동안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영적 자리는 바로 구주를 기쁘시게 하면서 하늘 나라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게 하는 삶입니다.

 

그런 인생을 살도록 우리에게 기름 부어 주셨습니다.

 

남 탓할 것 없습니다 오늘 내가 세상 속에서 빛으로 한결같이 사는 겁니다. 

이사야 58장의 말씀처럼 너희 빛을 비추어 세상을 대낮처럼 밝게 만드는 이런 꿈을 꾸면서 


손을 펴십시오

중보자적 삶을 사십시오

믿음으로 사십시오


어둠을 환희 비추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오늘도돌리는 멋진 인생이 되시길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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