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만이 나의 기업이 되십니다

본문 : 여호수아 13:32-13:33

32    

요단 동편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의 분배를 하십니다. 하지만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서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않습니다. 이는 여호와가 기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즉 레위 지파 사람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은 다른 지파와는 달리 땅을  의존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므로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식물의 힘으로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대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여 하나님께로 부터 제사장의 직분을 부여 받은 레위 지파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기업이 되심을 기억하며 땅의 지체를 죽이며 살아야 하는데 , 우리의 삶을 돌아 보면 그렇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기업이 아니라, 땅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처럼 이 땅에 것에 집착합니다. 이 땅의 물질이 힘이며, 이 땅의 권세가 능력이며, 이 땅의 지식과 사상과 철학이 기업임을 자랑하며 살아갑니다. 

  진정 하나님이 나의 기업이고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고 하나님이 나를 살리는 생명이라며는 우리는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마치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그들의 밥줄이 직장이고, 그들의 기업이 그들이 다니는 회사이기에, 일터를 기업으로 삼는 자들은 행여 그 회사로 부터 짤릴까 두려워 밤낮을 가리지 않고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충성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돌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만이 우리의 기업이라고 말씀하였는데, 우리는 자꾸 이 땅을 기업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리 자신의 영적 타락이 갈수록 어두어지는 오늘의 현실로 이어짐을 보게 됩니다. 

  이제라도 여호와 하나님만이 나의 기업이 되심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제사장의 직분에 죽도록 충성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이미 비춰주신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발하므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주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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