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장 1-2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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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4장 1-2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08.07 09:55

제목 :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

성경 : 누가복음 4:1-21


예수님은 삼년 간의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먼저 사역 준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성령에게 이끌려 성령의 충만함으로 광야에서 공생애를 준비하셨는데 그때에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오늘날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에 시험이 다가옵니다. 이때에 대부분의 시험은 마귀를 통하여서 은밀하게 다가옵니다. 마귀는 다양한 방법으로, 즉 마귀는 사람과 환경과 사건을 내세우면서 교묘하게 성도들을 여러가지로 시험합니다.

특별히 교회에서 성도들을 목양하는 목회자들에게는 마귀가 더욱 강력한 시험을 줍니다. 마귀는 계속해서 목회자들을 공격하고, 쓰러지게하고, 타락하게 만듭니다. 시험으로 목회자가 넘어지면 교회는 무너지고 성도들은 흩어지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주 예수님을 시험하고 공격했던 마귀는 오늘도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항상 영적으로 깨어서 믿음의 생활과 봉사와 전도의 생활을 끝까지 해나가야 하셨습니다.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당하신 세가지 시험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 마귀는 돌들로 떡이 되게 하라고 시험하였습니다.(1절-4절)


3절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이것은 물질적인 시험을 가리킵니다.

오늘날에도 믿는 자들에게는 물질적 시험이 많이 다가옵니다. 어떤 성도는 물질 때문에 주일 예배를 포기하고 믿음을 버리기도 합니다. 물질 때문에 매우 교만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보다도 물질을 더욱 의지하면서 살게 만듭니다. 물질을 가지고 선한 일을 하지 않고 온갖 죄악된 일을 하게 합니다. 물질 때문에 성도 간에 또는 가족 간에 서로 적이 되고 원수가 되게 합니다. 물질 때문에 평안하던 교회가 사분오열로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4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만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4장 4절에는 더욱 자세하게 말씀이 잘 나와 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


둘째, 마귀는 자기에게 엎드려 절하면 천하만국의 영광을 다 주겠다고 시험하였습니다. (5절 -8절)


이것은 오직 하나님 만을 예배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 하는데, 그것을 버리게하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무서운 영적인 시험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오직 예수님만을 구주로 믿는 것이 올바른 기독교 신앙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오늘날에도 이것에 대하여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벌써 오래 전에 종교 다원주의 라는 신학사상이 들어와 자리 잡았습니다. 그것은 "모든 종교는 다 나름대로 구원의 진리를 갖고 있다. 여러가지 종교들의 모양은 다르나 마지막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똑같다." 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자유주의 신학이나 인본주의 신학은 이 종교다원주의를 다 받아들이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결과 많은 교회와 그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상을 받아 들여 왔습니다. 그들에게 "오직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주장은 아주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이고, 독선적인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독교가 복음을 전하거나, 선교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고, 종교간에 대화를 나누고 평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결과 사람들은 꼭 예수님만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만을 예배해야하는 것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는 예배하는 자들이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은 믿음에서 떠나게 된 것입니다. 

미국의 자유주의와 인본주의 신학은 미국 일반 교육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공교육이나 일반교육은 거의 다 종교다원주의를 신봉합니다. 성경이 오류가 있다는 주장도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동성애를 또 다른 삶의 방식이라고 주장하면서 동성애자에게도 목사 안수를 주는 것도 다 이런 것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마귀는 오늘날에도 "천하 만국의 권위와 영광"을 보여주면서 시험합니다. 오직 유일하신 구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향하여 시험하고, 공격하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우리가 이런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까? 8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셋째, 마귀는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보아라 하고 시험하였습니다. 


9절을 보면,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무서운 시험인 것입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서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을 테스트 해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장차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당하는 일을 하지 말고, 다른 쉬운 길을 택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을 대신하여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을 통하여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귀는 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사역을 방해하고 시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까? 12절에 그 대답이 나와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을 굳게 믿고 예배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14절에서 21절까지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마귀의 이 세가지 시험을 다 이기시고 공생애 사역을 성령의 능력으로 힘있게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온갖 시험과 유혹을 말씀과 성령과 기도로 잘 이기면서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혹시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졌을 때는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빨리 일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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