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4:1-16 말씀묵상
제목: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봅시다
찬송: 326장 내 죄를 회개하고
같은 자리에서, 같은 생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면 항상 같은 것만 보이지만, 자리를 바꾸면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인생의 말년에 죽음을 앞에두고 새로운 관점으로 백성들과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자신이 성전을 짖느라 7년을, 왕궁을 짓느라 13년을 동원했었습니다. 왕의 자리에서 백성들을 학대했던 것을 깨닫고, 그들 힘들었던 고통을 다시금 회고하며 백성들의 고통과 눈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잠21:13).
솔로몬은 권세를 가지고 백성들을 학대했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니 그들의 고통이 보였습니다.
솔로몬은 또한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과거에 외로울 겨를이 없었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의 외로움과 눈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을 만족하게 하려고 자기 자식도 형제도 돌보지 않았으나 그것 또한 허무한 것이었습니다(7-8). 그래서 인간은 연약하나 서로 위로하며 도와줄때 역경과 환란중에서라도 귀한 일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9-11).
솔로몬은 왕위의 덧없음을 깨닫고, 백성들의 민심도 변함으로ㅠ결국, 영원한 것은 없으며 해 아래서 새 것은 없다는 것을 고백했습니다(13-16).
한 때 환영받던 자도 얼마 후에는 다시 그 영예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이 세상 역사가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은 하나님만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모든 것은 변하고 영원한 것이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나와 세상과 이웃을 바라보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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