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사장들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입니다
본문 : 말라기 1:6-10
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찐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너를 가납하겠느냐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를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본문 말라기서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입니다.아들이 아비를 종이 주인을 공경하는 것이 마땅한데 주의 종이 주인이신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다고 책망하시는 것에 대해 책망받는 주의 종들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잘 모릅니다(6절).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드리는 제사의 제물에 잘못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더러운 떡과 눈 멀고 절며 병든 것 즉,흠이 있는 부정한 제물로 제사를 드린 그들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마음과 정성이 없는 제사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응답은 축복이 아닌 책망과 저주였습니다(2:2-4).제사장의 역활은 하나님과 사람을 중개하는 위치입니다. 죄인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어떻게 섬기는 것이 바른 섬김이 되는 줄을 마땅히 가르쳐서 하나님의 진노가 백성들에게 임하지 않도록 해야되는 책임이 있는 자리입니다.그런데 그런 책임이 있는 제사장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므로 하나님으로 부터 책망과 버림을 받는다면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마땅히 주의 백성들에게도 미치기 마련입니다.
이를 통해 오늘의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의 영적 상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깨닫게 합니다. 교회의 부패와 타락의 요인의 대부분이 영적 지도자의 부패와 타락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왕같은 제사장의 거룩한 직분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하신 이유는 몸된 교회를 통해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는마치 사람들이 보이는 우리의 육체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구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처럼 교회에 속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도 교회는 어떤 곳인지 예수님은 누구신지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섬기는 것이 우선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는 선지자 호세아를 통한 주님의 음성을 오늘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먼저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구별된 그리스도인 내 자신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주의 종들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주의 종들로 세워지기를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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