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의 향기
성경 : 고린도후서 2:1-17
우리는 고린도후서 2장의 말씀을 읽으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본문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서 저에게 강하게 다가온 하나님의 음성을 함께 나눕니다.
첫째, 넘치는 사랑을 가지라.(1-11절)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쓰기 전에 두 번 고린도를 방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바울은 첫번 고린도를 방문한 후에 고린도전서를 썼습니다. 그후에 고린도교회에 들어온 거짓교사들에 의하여 일어난 바울에 대한 오해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두번째로 고린도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방문은 바울에게 슬픔과 고통과 불신과 마음에 상처만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4절에서 이런 놀라운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목회를 하든지, 전도를 하든지, 선교를 하든지, 봉사를 하든지 항상 바울처럼 "넘치는 사랑"을 가지고 하여야 합니다.
비록 온갖 어려운 일들이 다가오지만 우리는 항상 "넘치는 사랑"으로 전도와 선교와 목회와 봉사를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난 6년간 선교사로서 살아온 나 자신의 선교 사역을 뒤돌아보면 "넘치는 사랑"이 없이 그냥 의무감과 사명감으로 선교를 할 때가 많았던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주시는 힘으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넘치는 사랑"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라 (12-16절)
고린도후서 2장 16절은 대부분의 믿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성경귀절 입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2천년 전에 있었던 로마의 개선 행사를 알아야 합니다. "로마의 개선의 행렬이 신전의 언덕에 도달하면 포로의 괴수는 사형에 처한다. 이와같이 향기는 승리자와 관중에게는 성공과 행복의 상징이 되고 희생자에게는 죽음의 향기가 되는 것이다." (이상근, 고린도서주석, 277페이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서 매일 나타내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들은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서도 믿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함으로 받고 전하라. (고후 2:17)
바울은 오늘날 영적으로 혼란한 이 시대에 우리가 꼭 붙잡아야 될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17절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 2:17)
하나님은 오늘도 쓰여진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뜻을 전하고 계십니다. 먼저 구원을 받은 모든 믿는 자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하게 받고 믿고 또한 바르게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가르치는 사역을 주로 하고 있는 선교사로서 이 말씀을 저 자신이 항상 먼저 기억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하게 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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