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어떻게 깨어 있으면서 다시 오심을 준비해야 합니까?(2)
본문:요한계시록 16:15,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있으면서 자기 옷을 지키는 자들(=갖추어 입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blessed are all who…). 곧 벌거벗은 몸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게 하는 자들이로다.
지난주에 땅의 신앙생활에서 특히 죄의 유혹(통로)을 물리치면서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소극적인 면이었다면, 이제 오늘은 더욱 적극적으로 신자가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추구해야 하는 삶에 대하여 생각하려고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바라시는 영적 기준에 헌신하면서(=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리면서)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원을 받았다(이제 안심이다)고 안일해 하거나 영적 무관심과 영적 게으름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을 위하여 사는 삶(=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에 집중하라는 말입니다.
1.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리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직 너희 자신을 다시금 살아난 자와 같이 하나님께 드리라.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고 명하셨습니다. 나의 온 몸(온 기관으로 하여금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모든 기능)이 하나님을 섬겨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의로운 병기가 되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만 이렇게 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 신자도 이렇게 살았습니다. “오직 주(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주(여호와)를 앙망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분의 능력에 연합하여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의 뜻에 적극적으로 연합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2. 동시에 내 자신과 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지 아니하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구원(자유=해방)의 기회를 나의 육적인 기회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나니,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갈 5:13)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고 했습니다(갈 5:17). 아주 쉽게 말하면 양다리 걸치고 신앙생활 하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갈 5:24)고 또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3. 아무리 신자가 깨어 있다고 할지라도 육을 입은 한계성과 연약함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항상 어린양의 피에 나의 옷을 씻어 희게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복된 자가 됩니다.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이며 또 어디서 왔느냐?… 그(장로중 하나)가 이르시되 이들은 큰 환난을 겪어낸 사람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시록 7:13∼14)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구원의 시작이면서 또한 완성인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구원(자유=해방)의 시작에만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신자의 구원의 최종완성에도 그리스도의 보혈은 필수조건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한평생 신앙생활을 하느라고 고민도 많고 염려도 많고 심지어 환난도 많았을 것입니다. 최종완성(영광)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복된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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