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9:1-14

사울과 그의 사환의 관계는 상당히 특별합니다. 사울이 사환의 말을 신뢰하며 따르는 모습, 그리고 사환은 자기의 돈을 사울에게 내놓는 모습은 서로를 존중하는 귀한 모습입니다. 필리핀에서 사역할 때  저의 집안일을 돌보아 주던 자매는 나에게는 메이드가 아니라 동역자였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요리를 하고 청소를 하며 자녀들을 언니처럼 돌보아주어 사역하는 데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 자매로인해 선교하는 데 큰 힘이되어 하나님이 불러시키신 일을 잘 감당하게 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것처럼 서로를 신뢰하지 않으며 있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사울과 사환의 관계처럼 내 주위에 신뢰하며 존중할 수 있는 믿음의 친구가 많이 있어 사역하는 데 외롭지 않습니다.  믿음의 길을 가도록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힘이 되는 삶의 친구 또한 사역의 동역자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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