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3:1-12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같습니다. 하나님이 때를 따라서 하실 일을 우리가 초조하고 불안해서 앞서행하기 쉬습니다. 처음목회할 때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을 주앞에 인도하는 일을 했습니다. 교회도 부흥되고 여러가지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너는 나를 앞서 행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것은 나의 신앙생활의 좌표가 되어 늘 내 뜻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멈추어 생각하게 합니다. 사울왕이 불레셋사람들이 치러 길갈로 내려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고 부득이 번제를 드렸다(12절)에 변명합니다. 사울이 교만하여져서 스스로 왕노릇을 하려다가 큰 죄를 범합니다. 두렵운 환경에 눌리면 초조하고 분별력이 없어져도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면 확실히 길이 보입니다. 확실하게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앞에 내뜻과 감정을 버리고 끝까지 신뢰하며 담대하게 세우신 자리에 서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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