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1-9절 유다의 죄악상을 고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사랑하는 긴밀한 상태에 있던 초기의 이스라엘 곧 과거의 순수했던 시기를 회상합니다. 여기 청년 때의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이라는 말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기꺼이 따랐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을 특별히 구별하시어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너희 열조가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관대 나를 멀리하고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고 책망하십니다(5). 여기서 열조는 사사 시대 때 살아 있던 어른들을 모두 의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해 왔습니다. 헛된 것은 살아 있는 하나님과 대조되는 것으로서 우상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 예레미야 특유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그들을 보호하시며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그러한 하나님을 잊고 가종 우상 숭배와 타락의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배은망덕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와 타락의 길을 걸은 조상들이 하나님께 큰 형벌을 받은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유다 백성과 그들의 후손까지도 같은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다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9). 그런데 당시의 유다 백성과 그들의 후손이 같은 형벌을 받게 되는 이유는 그 당시의 유다 백성은 조상들이 범죄하여 형벌을 받은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그들도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눈앞에 있는 이익을 바라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 속에 있는 하나님의 큰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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