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속사람으로 살아갑시다

성경 : 로마서 7:18-25

저는 서아프리카 아비장에서 3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선교 사역을 하게 됩니다. 선교를 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 입니다. 

모든 믿음의 동역자님들의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저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말씀을 성령의 능력으로 잘 전하고 가르치고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구원받은 우리는 성령의 능력이 매일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아주 정직한 자기 자신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롬 7:22-23)

바울과 같은 탁월한 주의 종이 이런 고백을 하였다면, 우리들은 어떠할까요? 우리들은 더욱 더 속사람과 겉사람이 치열하게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속사람은 성경 말씀을 따라서 성령의 능력으로 주 예수님을 믿고 증거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겉사람은 이 세상을 따라서, 육신의 죄악된 마음과 육체의 온갖 욕심을 따라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믿는 자들이 이런 영적인 싸움과 갈등을 겪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바울처럼 탄식하며 간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는 수많은 죄악과 온갖 어려운 문제들로 고통받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안타깝게 부르짖는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그런데 여기에 놀라운 해결책이 되는 말씀이 나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길 수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 7:25)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늘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날마다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고 더욱 그의 능력과 은혜를 구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래 전에 찰스 스윈돌은 "은혜의 각성" 이라는 책에서 말하기를 "매일 매일 은혜를 구하라"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는 그것에 대하여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1. 본연의 내 모습을 찾도록 은혜를 구하라.(불안에 관하여)

2. 고난을 통하여 배우는 은혜를 구하라.(연약함에 관하여)

3. 만나는 대상에게 반응하는 은혜를 구하라.(사람들과의 마찰에 관하여)

4. 믿는 바를 주장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라. (타협에 관하여)

5. 겸손해지는 은혜를 구하라.(교만에 관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우리들은 날마다 속사람이 예수님의 은혜로 충만하고 말씀으로 풍성하여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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