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와 함께
성경 : 로마서 8:1-17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 와서 아비장이라는 도시에서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두달간 교회와 신학교를 섬깁니다. 지금 아프리카 현지인들 신학교에는 75명의 신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열심히 집중해서 저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신학교 교실에서 제가 영어로 말하면 통역하는 사람이 그것을 프랑스 말로 전달합니다. 교실은 매우 덥고 신학생들로 꽉찼는데 신학생들은 조용히 강의를 잘 듣고 반응도 아주 좋고 질문도 많이 합니다. 저는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것을 강하게 느낍니다. 저는 두달 간 이 신학교에서 세 과목을 가르칩니다. 기독교교육, 기독교윤리, 그리고 선교학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큰 믿음과 지혜와 언어의 능력과 건강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두 달간 저의 선교사역의 주제는 "바울처럼 예수님을 본받고 따라가자" 입니다.(고전 11:1)
오늘 본문은 너무나 귀하고 은혜가 넘치는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로마서 8장은 말씀 전체에 큰 은혜가 강물처럼 철철 넘쳐 흐릅니다.
첫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다 고 말씀합니다.(2절)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죄와 자연재해와 전쟁과 죽음이 가득한 이 땅에 살지만 예수님을 믿으므로 모든 죄에서 용서를 받았고, 또 계속해서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세상에서 죽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므로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둘째, 성령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합니다.(5-9절)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 각자에게 성령이 임하십니다. 성령은 믿는 자와 함께 하시고 믿는 자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함께 계시는 성령을 믿고, 성령께 순종하고, 성령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자들에게도 두 가지 길이 날마다 다가옵니다. 즉 육신을 따라가는 길과 성령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날마다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가는 사람은 늘 성령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따라 갑니다. 성령을 따라가는 사람은 영생의 길로 가는 것이요, 평안을 누리는 것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 크리스찬입니다. 그런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셋째,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14절)
이것은 얼마나 귀하고 놀라운 특권입니까? 우리는 영원히 살아계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언제나, 가까이, 어떤 문제든지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자녀가 된 것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자기 아버지를 향하여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을 향하여 언제나 찾아가서 만나고 부르고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은 부활절입니다. 우리는 오직 "나를 위하여 죽으시고, 나를 위하여 부활의 첫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새롭게 깊이 만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매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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