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7:1-41말씀 묵상
1)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1-6)
베가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엘라의 아들 호세아는 유다 왕 아하스 12년에 통치를 시작하여 9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다(1-2)
한편 이스라엘의 호세아는 앗수르 디글랏빌레셀 왕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조공을 바쳤었으나 애굽의 소 왕의 외교에 넘어가 바치던 조공을 중단하자 앗수르의 후계자인 살만에셀은 호세아를 포로로 잡아 감옥에 넣은 후 사마리아를 함락코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3년 동안의 포위 속에서도 계속 버텼습니다. 그 동안 살만에셀 5세는 죽고 사르곤 2세가 앗수르의 왕위를 계승하여 사마리아가 포위된 지 3년 만인 B.C.722년에 멸망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 앗수르 각 지역으로 보내졌습니다(3-6).
2) 이스라엘 멸망의 원인(7-17)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선조들이 여호와와 맺은 언약조차도 무시하고 금 송아지, 바알과 아세라, 그리고 일월성신 등을 숭배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이방인의 관습을 따르면서 점술과 마술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 200년 가량 기다리셨지만 그들은 회개치 않았습니다.
3) 이스라엘 멸망의 결과(24-41)
앗수르의 사르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앗수르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이방 민족들을 사마리아 지역에 정착시켰습니다. 사마리아에 온 이방 민족들은 여호와가 아닌 각기 자신의 민족 신을 섬겼습니다. 따라서 이곳은 충돌과 무질서가 난무하였고, 심지어 사자가 출몰하여 사람이 죽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24-25).
앗수르 왕은 사마리아에 있는 이방인들의 요청대로 이스라엘 제사장 한 명을 보내 이방인들에게 여호와의 신앙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호와를 자신들의 민족 신과 함께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사마리아는 혈통과 신앙의 순수성 모두를 잃어 버리게 되었습니다(26-33).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율법도 지키지 않았고, 족장들과 맺은 언약도 무시하였습니다. 오직 우상 숭배만이 지속될 뿐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여호와께 대한 불순종만이 난무하였습니다(34-41).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며, 여호와를 떠난 민족의 결말은 멸망임을 잊지 않고 여호와의 말씀만을 청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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