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1;13-21
인간관계에서 아이러니한 것 중에 하나는 악한 짓을 한 사람이 너무나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부끄러움을 모르고 도리어 다른 사람을 원망하며 정죄합니다. 모든 왕의 가족들을 다 죽이고 왕이 된 아달랴는 질서를 바로 잡는 제사장 여호야다를 향하여 "옷을 찟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14절) 소리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방식으로 왕이 된 것에 대해서 전혀 뉘우침이나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나 부터 얼마나 내중심으로 생각하고 사는 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내 소견에 옳은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믿음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알기에 내 뜻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아달랴처럼 스스로 왕이 되 않게 하시고 범사에 신중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인정하며 사는 자로 살도록 믿음을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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