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1-54 말씀 묵상
1) 아담, 셋, 에노스
아담이란 말은 흙에서 유래되었는데 사람, 남자, 피조물이라는 뜻입니다. 셋은 하나님께서 아벨 대신 주신 아담의 셋째 아들이지만 장자의 직분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는 여호와를 섬기는 자의 시조가 되었고 그 자손이 이어져 그리스도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노스는 아담의 손자로 에노스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1).
2) 에녹과 므두셀라와 라멕
에녹은 엘리야와 함께 구약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간 인물로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한 경건한 신앙인이었습니다. 또한 므두셀라는 에녹의 아들로 인류 역사상 최장수한 인물입니다(3). 그가 죽던 해 곧, 그의 손자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홍수 심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멕은 구속사의 큰 흐름을 이어 간 경건한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4).
3)노아와 그의 세 아들
노아는 안위, 위로라는 뜻입니다. 노아는 세상의 죄악이 극에 달해 저주받은 시대에 유일한 의인이었습니다. 아울러 노아는 당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선포했던 선포자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세상이 대홍수를 겪게 될 때 구원받은 자였습니다.
4)노아의 후손들
야벳은 노아의 셋째 아들로서 아리안족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야벳의 아들로는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 등이었습니다(5).
함은 노아의 둘째 아들로서 네 아들을 두었습니다. 함의 자손들은 고대에는 매우 번창하여 애굽, 에디오피아 등 대국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훗날 열등국으로 전락하거나 식민지화되었습니다(8-16).
셈은 노아의 장자로서 열 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셈은 야벳과 함께 술 취한 노아의 부끄러운 모습을 가리워 줌으로 형제들 중에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17-23).
5)아브라함의 자손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자손들 중에 셈을, 셈의 자손 중에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심히 번성케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도처에서 번성했습니다(24-27).
아브라함에게는 여러 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삭으로 아브라함의 대를 잇게 하셨습니다(28). 이삭은 에서와 야곱이라는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셔서 이삭의 후예가 되게 하셨습니다(34).
이스라엘의 족보가 아브라함이 아닌 아담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담의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족보는 아담으로 시작해서 노아에 이르고, 이후 노아의 자손들이 세상에 퍼짐을 수평적으로 소개한 후에 초점을 점차로 셈의 족보로 수직적으로 집중하여 아브람 한 개인을 선택하셨고,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이 족보는 하나님과의 옳바른 관계 안에서만 축복의 자리에 들어감을 가르쳐 줍니다.
오늘의 기도: 인간의 삶의 엄숙성과 신성함을 깨닫게하시고 하나님과 후손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며 의미있게 주님과 동행하며 영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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