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1-23 말씀 묵상
제목: 왕후가 된 에스더
1) 새 왕후 간택을 위한 명령(1-4)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거절한 왕후 와스디는 폐위되어 왕후의 자리는 공석이 되었습니다.
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와스디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았습니다(1-2).
왕이 와스디를 잊도록 하기 위해서 신하들은 여러 후궁들로 왕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나라 전국에서는 젊고 아리따운 처녀를 물색해야 했고 그들을 뽑기 위해 관리가 임명되었습니다(3). 신하들은 새로운 왕후를 간택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4).
2) 왕후로 선택된 에스더(5-18)
이때 도성 수산에는 베냐민 지파 사람인 모르드개가 살고 있었는데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포로 귀환 때에 바벨론에 남았던 사람으로, 그의 이름도 바벨론식 이름으로서 바벨론에서의 출세와 영화를 추구했던 인물이기도 했습니다(5-6).
이런 모르드개에게 에스더라는 조카가 있었습니다. 그녀 역시 베냐민 지파이며, 그녀에게는 아버지인 아비하일이 있었으나 일찍이 사망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르드개가 친아버지 이상으로 에스더를 양육하고 보호해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7).
새 왕후를 뽑기 위한 조서가 발표되자 수많은 처녀들이 도성인 수산에 모여들었습니다. 물론 에스더도 참가하였습니다. 이들은 왕궁에서 내시인 헤개의 가르침을 받으며 1년을 준비해야 했습니다(8-9). 이곳에서 에스더는 헤개의 눈에 들어 특별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왕후가 되고자 왕궁으로 나아갔는 데, 이방인의 음식을 먹는 것이나, 이방인과 결혼하는 문제에 있어서 다니엘(단1:8)이나 에스라(스9-10), 느헤미야(느13:23-27)와 다른 태도를 취합니다. 그녀는 다른 처녀들과 달리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 않고 내시 헤개가 정하여 준 범위에서만 치장품을 사용하고 왕 앞에 나아갔으나 왕의 사랑을 받았습니다(12).
왕은 에스더의 용모와 예법, 그리고 몸가짐 등을 보고 그녀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에스더는 왕의 총애를 한몸에 받으며 와스디를 이어 왕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왕은 에스더의 머리에 면류관을 씌워 왕후가 되었음을 온 천하에 선포하고 큰 잔치를 배설하였습니다(15-17). 그리고 왕후를 뽑은 기쁨에 각 도의 세금도 면제하고, 많은 신하들에게 상도 주었습니다(18).
3) 음모를 폭로한 모르드개(19-23)
대궐 문 앞을 지키던 모르드개는 어느 날 내시 빅단과 데레스가 왕에게 원한을 품고 왕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에스더에게 알렸습니다. 결국 왕을 살해하고자 했던 두 사람은 긴 장대에 매달려 죽음을 당하였습니다(21-23).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행한 선한 행위와 그 행위의 바탕을 이루는 선한 동기를 결코 잊지 않으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방법대로 갚으심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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