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1-13 말씀 묵상
제목: 욥의 두번째 시련과 세 친구
1) 사단의 두 번째 간계(1-6)
사단이 욥에게 두번째 시련을 주는 내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넘어지지 아니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계실 때에 사단이 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 '네가 어디서 왔느냐'라고 물으시자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다'고 대답합니다(2).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지 틈을 얻어 인간을 하나라도 더 넘어뜨려 지옥에 가네 가게 하려 합니다.
사단은 첫 인간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넘어뜨렸듯이(창3:1-7) 모든 인간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물질에 약한 자에게는 물질로, 힘에 약한 자에게는 힘으로, 권력에 약한 자에게는 권력으로, 성에 약한 자에게는 성으로 공격하여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2)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친구들의 조문(7-13)
사단은 물질과 같은 외부의 것을 빼앗아도 넘어지지 않자 육체에 고통을 주는 시련을 줍니다.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서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습니다(7-8). 소유를 빼앗고,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게 하며 또한 육체에 고통을 줌으로도 인간이 그 시험에 넘어지지 아니하면, 사단은 양심을 괴롭히고 어지럽힙니다.
욥은 재산과 열 자녀, 자신의 건강과 명예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마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저주를 하였지만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9-10).
욥이 끔찍한 역경에 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욥의 처한 상태를 보고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자신들의 옷을 찢고 티끌을 날려 머리에 뿌리고, 칠 일 주야를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11-13).
오늘의 기도: 넉넉하지 못할 때 주님을 찬양할 수 있고, 병상에 누웠어도 하나님이 내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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