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9장 1-3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욥기 9장 1-3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9.06 17:01

욥기 9:1-35 말씀 묵상

제목: 빌닷에 대한 욥의 1차 답변  


1)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1-10)

욥의 친구 빌닷은 인과응보론적 고난관을 주장하며 욥에게 회개와 의로운 삶을 권면하자 욥은 긍정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하나님의 촌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2-3).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다(4)고 고백하며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창조주이심을 고백합니다(5-10). 


2) 하나님 앞에서 취한 욥의 태도(11-24)

피조물인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도저히 알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고 무슨 말로 변론할 수 있으랴고 합니다. 천지를 지으신 위대하신 분 앞에 보잘것 없는 한 피조물이 무슨 할말이 있겠느냐는 뜻입니다(20) 


욥은 세상이 악인의 손에서 놀아나는 것과 재판관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모두 하나님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24). 순전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에게 고난이 찾아오자 욥의 눈에는 온통 악한 자가 세상에서 득세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3) 절망에 빠진 욥의 부르짖음(25-35)

인생이 덧없이 빠르게 흘러가기에(25) 욥은 극심한 육체적 고통(28)과 친구들의 질책이 가져다 준 정신적 혼란에서부터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원통함을 잊고자 결심하여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할지라도 고통은 가중될 뿐임을 토로합니다(28). 


욥은 자신의 고통을 잊어버리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께서 자기를 죄인으로 단정하셨다고 결론을 내립니다(29). 


욥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아니시므로 자신이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할 수도 없으므로(32) 사람과 하나님을 모두 이해하며 그 양자를 화해시키는 판결자, 즉 중재자를 요구하였습니다(33).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 앞에서 무익한 죄인이었음을 늘 기억하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인생의 문제에 근원적인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함을 분명히 알게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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