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 1절, 고린도전서 6장 19-20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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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1절, 고린도전서 6장 19-20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3.10.03 17:22

제목 : 우리 몸을 영적 예배로 드리자(2) 

본문 : 롬12:1; 고전 6:19-20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는 왜 우리 몸을 헌신하며 산제사로 드리는 영적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연관하여 2가지 이유를 먼저 살펴 보았습니다.

첫째 이유는, 우리 몸을 우리 자신이나 부모님이 아닌, 성부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 소유인 까닭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은 하나님 소유이되, 하나님이 아끼고 애지중지하는 특별하고 귀중한 보배입니다.

둘째 이유는, 성자 예수님이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죄악으로 인해 마귀의 종된 신분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사는 것입니다. 


오늘은 왜 우리 신앙인들이 우리 몸을 거룩한 영적 예배로 돌려 드려야 하는지 성령 하나님과 연관하여 마지막 세번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우리 몸이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본문 19절 “너희 몸은 ...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1)성전은 하나님이 거주하는 처소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인의 몸이 바로 성전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몸에 성령님이 거하시기에 우리 몸이 성전이라는 말씀입니다.

성전(히, 헤칼; 헬, 나오스)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사람들은 이 성전에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신 후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성막을 만들게 하여 그곳에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막공사를 다 완성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이 성막에서 제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으며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러다 성막 대신 성전이 솔로몬왕 11년에 7년간의 공사를 마친 후 웅장하게 세워졌습니다. 낙성식때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제물들을 사르며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여 섬기던 제사장들이 능히 서서 섬길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대하 7:1-3). 그러나 이 화려했던 솔로몬 성전은 기원전 587년 유다와 예루살렘의 돌이킬 수 없는 죄악으로 인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면서(겔 11:23) 파괴되었습니다. 그후 기원전 516년에 스룹바벨 성전이 다시 세워졌었습니다. 


이처럼 성전은 아무 곳에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전은 또한 다른 곳과 달리 거룩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몸이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성전임을 고백하는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이 함께 하는 특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십시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겼던 장소인 성막이나 성전은 하나님 소유였을까요? 아니면 모세나 솔로몬 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유였었나요? 

간단하게 답하자면, 성막이나 성전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집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소유였습니다.

비유하자면 각 나라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은 그 나라에 위치하지만 미국의 소유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성전된 우리 몸도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 소유입니다.

 

2)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은 더 이상 사람이 지은 땅의 성전이 아니라 예수님의 육체였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헤롯]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 2:19-21).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후, 부활 승천하여 이 세상을 떠나 하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이후에 보내신 성령 하나님으로 인해 이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각 신자들의 몸이 성전이 되었습니다 (행 2:1-4; 고전 3:16).


그렇습니다. 우리 신앙인의 몸은 참성전이었던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때문에 성령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착각하여 우리의 몸이라 주장하며, 더럽게 하거나 임의로 사용하지 않으시길 축원합니다. 

가령 성령님을 근심케 하지 말아야 합니다(엡 4:30). 

성령님의 소욕을 소멸치 말아야 합니다 (살 5:19).

거역하거나 훼방치 말아야 합니다 (마 12:31-32).

나아가 성령님을 속이거나 시험치 말아야 합니다 (행 5:1-11).

=>한 마디로 우리들은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엡 5:18).


우리 모두 성령님으로부터 늘 감화감동받고 충만하게 사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성령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 몸을 맘껏 사용하도록 우리 몸을 온전히 돌려 드리시길 축원합니다. 


우리가 이처럼 우리 몸을 주인되신 하나님께 돌려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것으로 보상하십니다.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시어 “...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1 후반)고 말씀하셨습니다. Your very great reward

하나님은 우리가 몸을 돌려 드릴 때, 썩을 몸으로 심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살게 하십니다. 욕된 몸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삽니다. 약한 몸으로 심고 강한 몸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게 하십니다 (고전 15:42-44).

우리의 낮은 몸을 예수님의 영광의 몸의 형체로 바꿔 주십니다 (빌 3:21).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 임종의 때를 맞이하여 고백했습니다. 

“6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 4:6-8).

아마도 사도 바울은 돌로 쳐죽임을 당하며 자신의 몸을 산 제사로 드렸던 스데반을 성령님의 감동으로 다시 한번 떠올렸을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산제사로, 영적 예배로 드린 성경의 대표적 사례는 바로 집사 스데반입니다.

그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행 6:5)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였습니다 (8절).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며 (10절)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15절). 그는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신 장면을 모았습니다 (7:55-56).

그리고 그는 돌에 맞아 죽으며 예수님의 가상칠언 마지막과 처음의 말을 부르짖었습니다.

“...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59절)

“...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60절)

스데반은 자신의 몸을 산 제사, 영적 예배로 온전히 드린 첫 순교자가 되는 축복과 영광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삼중적이며 총체적인 작품입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은 온전히 삼위 하나님의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1.성부 하나님이 우리 몸을 지으셨습니다.

2.성자 예수님이 피값으로 모든 죄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마귀로부터 되사셨습니다.

3.성령 하나님이 우리 몸에 들어 오시어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모두 이 사실을 잊지 않고 늘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백체를 즐거움으로 돌려 드리시길 축원합니다. 우리의 몸에 속한 시간과 재능, 재물과 각종 은사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으니 즐겁게 돌려 드리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낮은 몸이 영광의 몸이 되는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의의 면류관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아울러 이 땅에서도 믿음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늘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하늘 보좌와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사시는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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