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6:10-20
하나님의 성전은 화려하고 멋있고 세상적인 곳이 아니라 거룩하게 신실하게 예배하는 곳입니다. 아하스가 하나님의 놋제단을 구석으로 치워놓고 "놋제단은 내가 주께 여쭐 일에만 쓰게 하라"(15절)고 명령합니다. 놋제단을 옆에 치워놓고 여쭐 일이 있을 때만 사용하겠다는 말은 자신이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필요할 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늘 적용하고 살아야 삶의 문제가 생기 않습니다. 기도도 필요할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임마누엘의 하나님, 여호와 이레, 여호와 사파의 하나님을 날마다 기도로서 찬양하며 예배해야 삶이 은혜가 충만해집니다. 자꾸 놋제단을 구석으로 치우려는 세상적인 방법이 교회를 세속하게 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내 중심에 놓고 편리함을 따라 옆으로 치우려고 하는 놋제단을 본래의 자리로 날마다 돌려놓는 기도를 쉬지 않고 하게 하도록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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